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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매출 18배…‘SEOUL 1988’로 해외서 뜬 케이시크릿
화장품 기업 케이시크릿의 매출이 2년 만에 18.2배 급성장해 426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2024년 1월 출시된 주력 제품 'SEOUL 1988'이 있다. 한국 화장품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한 이 제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자, 회사는 아마존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전 세계 3,0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등 마케팅 투자를 대폭 늘렸다. 광고비를 전년 대비 10.5배나 늘렸음에도 영업이익 102.2억 원을 달성한 비결은 원가율 하락에 있다. 원가율이 72%에서 48%로 낮아지며 매출총이익률이 크게 상승해 판관비 증가를 상쇄했다. 다만 총자산의 약 절반인 65.2억 원이 재고자산으로 묶여 있어, 향후 판매 속도 둔화 시 할인이나 폐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