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7.04 SATSATURDAY, JULY 4, 2026
Home>산업·정책
산업·정책

국내 주차 솔루션 3사, 3색 경영 전략: 아마노코리아의 '내실', 하이파킹의 '확장', 아이파킹의 '턴아라운드'

도심 속 모빌리티 거점으로 진화하는 주차 산업에서 국내 주차 솔루션 3사인 아마노코리아, 하이파킹, 아이파킹이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해 각기 다른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마노코리아는 장비 제조와 시스템 구축, 운영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로 탄탄한 수익성을 자랑한다. 사실상 무차입 경영과 압도적인 현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업계 1위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반면 하이파킹은 과감한 M&A와 레버리지를 활용해 공격적인 외형 확장을 추진 중이다. 막대한 금융 비용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AI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전환과 흡수합병으로 모빌리티 생태계 장악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아이파킹은 대기업 자본 수혈과 강도 높은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해 실적 턴아라운드를 이루어 내는 등 3사 3색의 전략적 행보가 대비되고 있다.

2 MIN READ
국내 주차 솔루션 3사, 3색 경영 전략: 아마노코리아의 '내실', 하이파킹의 '확장', 아이파킹의 '턴아라운드'
[데이터픽] 샤넬, 나이키 제치고 국내 매출 첫 역전… 극명하게 엇갈린 '고급화'와 '물류' 전략

[데이터픽] 샤넬, 나이키 제치고 국내 매출 첫 역전… 극명하게 엇갈린 '고급화'와 '물류' 전략

국내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며 샤넬코리아의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나이키코리아를 넘어섰습니다. 최근 5년간 샤넬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2025년 매출 2조 원을 돌파한 반면, 나이키는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조 8천억 원대로 역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률 역시 샤넬이 나이키보다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실적 차이는 두 브랜드의 엇갈린 전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샤넬은 낮은 매출원가율을 바탕으로 최고급 부티크 공간 유지와 마케팅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며 희소성 중심의 안정적인 재고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나이키는 대중적인 대량 유통을 위해 물류 자동화 등 인프라 투자에 막대한 비용을 들이고 있으며 재고 부담도 상대적으로 큽니다. 유통업계는 럭셔리 제품과 대중 소비재 간의 양극화 흐름과 고소득층의 하이엔드 소비 지속으로 인해 당분간 명품 시장의 우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일 08:00
현대차가 스위스에 약속한 수소트럭 1,600대, 7년 뒤 유럽 전체 165대에 그쳤다

현대차가 스위스에 약속한 수소트럭 1,600대, 7년 뒤 유럽 전체 165대에 그쳤다

2019년 현대자동차와 스위스 H2 Energy가 공동 설립한 수소트럭 합작법인 Hyundai Hydrogen Mobility AG(HHM)가 2025년 5월부로 현대차의 100% 완전자회사로 전환됐습니다. 공동 출자자였던 H2 Energy가 다른 기업에 인수되며 수소 모빌리티 사업에서 이탈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당초 현대차는 2025년까지 스위스에 수소트럭 1,600대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2026년 2월 공식 집계 결과 유럽 5개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트럭은 165대에 불과해 목표치의 약 10분의 1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해당 트럭들의 누적 주행거리는 2,000만 km를 달성했습니다. 한편, 수소트럭 운영의 경제적 인센티브 중심은 스위스에서 독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화물차 통행료 면제 혜택은 유지되고 있으나, 독일이 무배출 트럭의 통행료 면제를 2031년까지 연장하면서 현대차 역시 독일에 별도 법인을 세우고 시장 확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25일 15:00
[R&E] 코스피 3.26% 반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동반 강세와 자사주 매입 효과

[R&E] 코스피 3.26% 반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동반 강세와 자사주 매입 효과

미국 증시가 지표 둔화 속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는 직전 거래일의 급락세를 딛고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 등 대형 IT 종목의 주주환원 정책과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3.26%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도 2.00% 올랐습니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89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9.84% 급등해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나스닥 ADR 상장 및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고,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서프라이즈와 장기 계약 소식은 메모리 반도체의 구조적 성장을 뒷받침했습니다. 제약·바이오 섹터 역시 에이프릴바이오의 투자 유치와 펩트론의 글로벌 공동 연구 계약 등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우주항공 소재 기업들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며 증시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2026년 6월 25일 08:30
'제설제' 공공조달 60%, 한 스타트업이 수의계약으로 차지

'제설제' 공공조달 60%, 한 스타트업이 수의계약으로 차지

친환경 제설제 스타트업 스타스테크가 공공조달 제설 자재 시장에서 1,284억 원을 수주하며 전체 금액의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설제 조달 시장은 전체 계약의 81%가 수의계약으로 진행되었으며, 스타스테크는 건당 평균 56억 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 23건을 따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신생 기업의 초기 시장 진입을 돕는 '혁신제품 제도'가 있습니다. 불가사리 추출물로 만든 스타스테크의 'ECO-ST2'가 국내 유일의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서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경쟁사들이 더 많은 건수의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기업에 대한 혁신제품 우대와 대형 수의계약이 수년째 이어지면서 가격 경쟁이 실종되고 후발 주자의 시장 진입 여지가 좁아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23일 17:00

매주 엄선된 뉴스,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매주 금요일 발행 · 1초 해지

DATA산업·정책 기업들의 재무 데이터를 더 깊이 분석하려면pdeck.co.kr →

LATEST

산업·정책

AI의 역설: 인건비를 추월한 컴퓨팅 비용과 '토큰 맥싱'의 시대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을 목표로 인공지능(AI)을 적극 도입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컴퓨팅 시스템 운영 비용이 인건비를 훌쩍 뛰어넘는 역설적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조차 컴퓨팅 비용이 인건비를 초과한다고 밝혔으며, 우버와 여러 스타트업 역시 단기간에 막대한 AI 예산을 소진하는 등 심각한 재무적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용 급증의 배경에는 개발자들이 토큰 사용량을 생산성의 척도로 삼아 과시하는 이른바 '토큰 맥싱(Tokenmaxxing)' 현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막대한 AI 투자와 대규모 해고가 이어지고 있으나, MIT 연구에 따르면 전체 직무의 약 77%에서는 여전히 인간 근로자를 유지하는 것이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황을 단기적인 불일치로 진단합니다. 향후 AI 인프라가 개선되고 실행 비용이 하락해야 진정한 비용 효율성이 달성될 수 있으므로, 기업들은 맹목적인 도입을 멈추고 투자 대비 수익률과 운영 효율성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할 시점입니다.

3 MIN READ· 2026.06.18 14:00
AI의 역설: 인건비를 추월한 컴퓨팅 비용과 '토큰 맥싱'의 시대
산업·정책

[Legiscope] PE·SI 출구 사이클 흔든다 — '소수주주 1/4 거부권' 자본시장법 신설안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쪼개기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가 하락 문제를 막기 위해 자본시장법 및 외부감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상장사 물적분할 시 '대주주 제외 출석주주 과반' 및 '대주주 제외 발행주식총수 4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이중 정족수 요건을 신설했다. 또한 함께 발의된 외부감사법 개정안은 회사가 고의로 감사 의견거절을 받아내고 자진 상장폐지하는 꼼수를 차단하기 위해, 감사 방해 행위 발생 시 주주총회와 증권선물위원회에 즉시 보고하도록 의무화했다. 이 두 법안이 통과되면 사모펀드(PE)나 전략적 투자자(SI)가 물적분할 후 자회사 IPO를 추진하거나 자진 상장폐지를 시도할 때 거래 비용과 불확실성이 커지게 된다. 과거 주식매수청구권 도입에 이어, 이번 법안은 소수주주에게 분할 안건 자체를 부결시킬 직접적 권한을 준다는 점에서 시장 파급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3 MIN READ· 2026.06.16 17:50
[Legiscope] PE·SI 출구 사이클 흔든다 — '소수주주 1/4 거부권' 자본시장법 신설안
산업·정책

"반짝 유행의 끝"…매출 92%급감한 탕후루, 올해 들어 줄줄이 가맹등록 취소

탕후루 유행이 저물며 관련 프랜차이즈 가맹등록 취소와 폐업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황제탕후루', '대단한 탕후루' 등 여러 브랜드의 가맹등록이 취소되었으며, 대표 브랜드인 '달콤 왕가 탕후루' 운영사는 2023년 대비 2025년 매출이 무려 92%나 급감해 2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몰락의 주요 원인은 초광속으로 짧아진 유행 주기와 원재료비 상승입니다. SNS 인증을 위한 시각적 소비 형태가 굳어지면서 유행이 빠르게 변했고, 투자금 회수 전 유행이 식어 점주들이 손실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탄탄한 기본 메뉴 없이 단기 유행만 좇는 사업 방식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2 MIN READ· 2026.06.11 14:00
"반짝 유행의 끝"…매출 92%급감한 탕후루, 올해 들어 줄줄이 가맹등록 취소
산업·정책

AI 봇이 애널리스트를 대체하는 시대: 마그네타 캐피탈의 새로운 실험과 월가의 현실

180억 달러 규모의 헤지펀드 마그네타 캐피탈이 인간 주식 애널리스트의 핵심 업무를 수백 개의 AI 봇으로 대체하는 새로운 펀드를 출범했습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단 몇 시간 만에 분석하여 투자 아이디어 발굴부터 매수 및 매도 추천까지 수행합니다. 이로 인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하던 주니어 애널리스트들의 일자리가 위협받으며, 월가의 전통적인 인력 양성 모델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AI가 인간을 완전히 배제하고 자본을 배분하는 '완전 자율형 AI 펀드'는 아직 기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AI는 환각 현상을 일으키거나 잘못된 결론을 도출할 위험이 있어, 월가에서는 주로 연구 속도를 높이는 보조 도구로 활용 중입니다. 마그네타 역시 AI가 분석과 추천을 전담하더라도 최종 거래 실행 권한은 인간 포트폴리오 매니저에게 남겨두었습니다. 결국 AI가 막대한 작업을 대체할 수는 있어도 인간의 최종 판단력은 여전히 필수적인 영역으로 남아있습니다.

3 MIN READ· 2026.06.10 10:30
AI 봇이 애널리스트를 대체하는 시대: 마그네타 캐피탈의 새로운 실험과 월가의 현실
산업·정책

[G2B-Lens] 3개월에 360조 푼 정부조달, 계약 건수는 51만 건으로 오히려 줄었다

1분기 공공조달 총액은 360조 7,2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나, 계약 건수는 약 51만 건으로 3% 감소했습니다. 평균 계약금은 7억 원으로 급등한 반면, 전체 계약의 중간값은 1,337만 원에 그쳐 두 지표 간 격차가 52.5배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극소수의 대형 계약이 전체 금액을 끌어올린 결과입니다. 100억 원 이상의 상위 1% 계약이 전체 금액의 72%를 차지한 반면, 1억 원 이하 소액 계약은 건수로는 83.5%에 달하지만 금액 비중은 1.9%에 불과했습니다. 주로 대규모 자재 단가계약과 재난안전통신망 차수계약, 대형 건설사의 SOC 수주가 상위 집중을 주도했습니다. 따라서 조달 시장은 소수 대기업이 주도하는 대형 제한경쟁과 다수 기업의 소액 수의계약으로 양극화되었습니다. 정부 조달 총액의 증가를 단순한 내수 활성화 지표로 해석하기보다는 시장 구조의 이중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3 MIN READ· 2026.05.29 10:14
[G2B-Lens] 3개월에 360조 푼 정부조달, 계약 건수는 51만 건으로 오히려 줄었다
산업·정책

구글은 어떻게 AI 경쟁에서 승기를 잡고 있는가?

초기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진 듯 보였던 구글이 압도적인 데이터 처리 능력과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AI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은 월 3200조 개의 AI 토큰을 처리한다고 발표하며 강력한 인프라를 과시했습니다. 구글의 가장 큰 강점은 자체 대형언어모델(LLM)과 AI 칩을 모두 보유한 '풀 스택'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및 핵심 서비스(지메일, 구글 맵스 등)에 AI를 성공적으로 융합했으며, 애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접근성을 극대화하여 제미나이 사용자를 9억 명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최신 모델 제미나이 3.0 프로의 뛰어난 성능과 더불어 굳건한 광고 수익 기반의 재무적 안정성도 돋보입니다. 막대한 적자를 내는 경쟁사들과 달리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향후 AI 생태계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MIN READ· 2026.05.20 14:00
구글은 어떻게 AI 경쟁에서 승기를 잡고 있는가?
산업·정책

'자산 vs 트래픽' 중고차 플랫폼 3국지… 헤이딜러·엔카닷컴·오토핸즈의 3색 생존 전략과 상장 기상도

30조 원 규모의 국내 중고차 유통 시장을 두고 대표 플랫폼인 오토핸즈, 엔카닷컴, 피알앤디컴퍼니(헤이딜러)가 차별화된 수익 모델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입니다. 이들의 가장 큰 차이는 재고 보유 여부에 따른 수익 및 비용 구조입니다. 오토핸즈는 중고차를 직접 매입하고 렌터카를 운영하는 '자산 기반' 모델로,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오프라인 거점 등 외형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엔카닷컴은 딜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트래픽 기반'의 광고 플랫폼입니다. 재고 부담이 없어 에비타 마진율이 40%를 넘는 등 압도적인 현금 창출력과 무부채 경영을 자랑합니다. 헤이딜러 운영사인 피알앤디컴퍼니는 개인과 딜러를 잇는 역경매 중개 플랫폼입니다.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마케팅 비용을 대폭 줄이면서도 1,000억 원 이상의 매출과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규모의 경제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각 사는 이러한 3색 전략을 상장 투자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3 MIN READ· 2026.04.30 17:00
 '자산 vs 트래픽' 중고차 플랫폼 3국지… 헤이딜러·엔카닷컴·오토핸즈의 3색 생존 전략과 상장 기상도
산업·정책

FDA, 세계 최초 난청 유전자 치료제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난청 유전자 치료제 '오타르메니(Otarmeni)'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 치료제는 OTOF 유전자 변이로 인해 감각신경성 난청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것으로, FDA 심사 착수 61일 만에 초고속으로 승인되며 현대 FDA 역사상 가장 빠른 승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타르메니는 달팽이관 내부에 1회 주사하여 결핍된 '오토페를린' 단백질 생산을 정상화하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80%의 환자가 유의미한 청력 개선을 보였고 42%는 정상 청력을 회복하는 뛰어난 효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리제네론은 초고가로 책정되는 통상의 유전자 치료제와 달리, 오타르메니를 미국 내 환자들에게 전면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약물 주입을 위한 수술 비용은 환자가 부담할 수 있습니다.

2 MIN READ· 2026.04.24 14:00
FDA, 세계 최초 난청 유전자 치료제 승인
산업·정책

[R&E] 유가 급등에 지정학적 위험 고조… 삼성전자와 스튜디오드래곤, 실적 기대감으로 시장 견인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뉴욕과 유럽 증시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습니다.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결과입니다. 반면,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미디어 콘텐츠 등 주요 산업군의 호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원/달러 환율 상승과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등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로 목표주가가 상향되었고,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이피알 역시 각각 콘텐츠 제작 편수 확대와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2 MIN READ· 2026.04.21 09:38
[R&E] 유가 급등에 지정학적 위험 고조… 삼성전자와 스튜디오드래곤, 실적 기대감으로 시장 견인
산업·정책

임상 1만 건 시대, FDA까지 간 한국 기업은 왜 셀트리온 한 곳뿐인가

국내 기업과 기관이 주도한 임상시험이 1만 건을 돌파하며 양적 팽창을 이뤘으나, 실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도달한 사례는 셀트리온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분석 결과, 신약 개발의 성패를 가르는 임상 2상 완료율이 41.5%에 그쳐 유효성을 입증해야 하는 2상 단계가 상업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상장 바이오 6개사의 임상 단계별 분포에서도 3상 도달 비율이 셀트리온 84%에서 LG화학 16%까지 큰 편차를 보였다. FDA 승인 실적 역시 바이오시밀러 전략을 앞세운 셀트리온이 독주하고 있으며, 나머지 기업들은 대부분 국내 허가를 목표로 하거나 아직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한국의 임상 인프라는 세계적 규모를 갖췄지만 성공한 임상이 글로벌 시장 진입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구간이 비어 있는 상황이다. 축적된 1만여 건의 임상 자산이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마의 2상'을 극복하고 FDA 승인 성과를 여러 기업으로 확산하는 질적 체질 개선이 요구된다.

3 MIN READ· 2026.04.07 07:00
임상 1만 건 시대, FDA까지 간 한국 기업은 왜 셀트리온 한 곳뿐인가
1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