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장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의 '투슬래시포', 2025년 외형 성장에도 짙어진 적자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이끄는 메이크업 브랜드 '투슬래시포'는 2025년 약 5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배 이상 급증하는 괄목할 만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440개 오프라인 매장 입점 등 적극적인 유통 채널 확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러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은 약 15억 6천만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폭이 3배 가까이 확대됐다. 채널 확장에 따른 지급수수료와 급여 증가뿐만 아니라, 매출의 절반 이상인 32억 원을 광고선전비로 지출하며 저조한 마케팅 효율성을 보인 것이 수익성 악화의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아모레퍼시픽 사내 벤처로 출발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투슬래시포는 K뷰티 호황 속에서도 다소 아쉬운 성과를 냈다. 다만,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만큼, 향후 철저한 원가율 관리와 마케팅 효율성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