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7.08 WEDWEDNESDAY, JULY 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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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상증자 64조 중 45조가 SK하이닉스 한 건
금융·시장

상반기 유상증자 64조 중 45조가 SK하이닉스 한 건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의 유상증자 규모는 총 64조 4,594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나, 이 중 70.5%인 45조 4,534억 원은 SK하이닉스 단 한 건이 차지했습니다. 이는 통상적인 투자 유치가 아니라 나스닥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원주 발행 목적입니다. SK하이닉스를 제외한 417건의 실제 자금 조달 규모는 19조 원 수준입니다. 조달 방식을 보면 건수로는 소액 증자가 주를 이루는 제3자배정이 60%를 차지했지만, 조 단위의 대형 증자가 몰린 주주배정 방식이 금액 기준으로는 13조 2,000억 원으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19조 원의 자금 흐름을 분석하면 크게 세 갈래로 나뉩니다. 신사업 진출을 위해 자본을 확충한 증권사 및 금융지주, 대규모 시설 투자에 나선 제조 대기업, 그리고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은 방산 및 바이오 기업이 상반기 기업 자금 조달의 실제 지형을 형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