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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밀 더 팔았지만…에프앤엘코퍼레이션의 얇아진 이익
단백질 쉐이크 '플라이밀'을 운영하는 에프앤엘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매출 733억 2,0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0.5%의 높은 성장을 이뤘다. 반면 영업이익은 71억 2,000만 원으로 4.1% 늘어나는 데 그쳐 외형 성장에 비해 수익성은 둔화했다. 이는 유통망과 품목 확장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증가 때문이다. 고객 유치와 판매 확대를 위한 광고선전비, 운반비, 판매촉진비 등 판매·관리비가 크게 늘어나며 증가한 매출 총이익을 대부분 흡수했다. 회사는 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하고 화장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1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약 1,000억 원을 인정받았으나, 투자금 대부분은 구주 거래로 파악됐다. 더불어 조직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첫 감사보고서에서 '한정' 의견을 받으며 외부감사 체계의 한계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