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산물 당일배송 신화 '오늘회' 결국 간이파산…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 무너진 모래성들](https://d1gl51xbrxoj65.cloudfront.net/uploads/2026/02/27/1772172483537-py3ria.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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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산물 당일배송 신화 '오늘회' 결국 간이파산…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 무너진 모래성들
수산물 당일 배송 서비스 '오늘회'를 운영하며 2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던 '오늘식탁'이 결국 파산했다. 서울회생법원은 2026년 2월 23일 오늘식탁에 대해 남은 재산이 5억 원 미만일 때 적용되는 '간이파산'을 선고했다. 이는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와 맞물려 외형 성장에만 치중한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가 드러난 결과다. 오늘식탁은 매출이 성장하는 동안 적자 폭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2022년 기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자금난으로 인해 핵심 임원들이 이탈하고 협력업체 대금 정산 실패, 전 직원 권고사직 등 악재가 겹치며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까지 이어지며 재무적 불확실성이 극에 달했다. 이번 사태는 플랫폼 업계 전반에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과거 투자금에 의존한 '계획된 적자' 전략이 유효했던 시기와 달리, 이제는 자생적인 흑자 전환 능력과 내실 경영만이 스타트업의 생존 공식이 되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