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51% 감소·영업손실 1,199억…에이스엔지니어링, 대손 부담에 적자전환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특수 컨테이너 제조사인 에이스엔지니어링이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은 3,0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4% 급감했으며, 영업손익은 1,199억 원의 손실을 내어 적자 전환했다.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은 거래처 매출채권에 대해 1,277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하고 61억 원의 재고평가손실을 반영한 탓이다. 회사는 특정 해외 거래처에 대한 매출 비중이 80.5%에 달할 정도로 고객 편중도가 높다. 특히 에이스엔지니어링은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미국 ESS 기업 포윈(Powin)에 1억 1천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대손충당금 설정과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완제품 위주의 재고자산이 1,312억 원으로 급증하며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악화되었다. 한편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작년 말 565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과거 상장예비심사를 철회했던 만큼, 향후 대손 및 재고 문제 해결과 거래처 다변화를 통한 매출 회복이 기업공개(IPO) 재도전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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