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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 받는 반찬 편집숍 '도시곳간', 이제는 외형보다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때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반찬 편집숍 '도시곳간'이 언론을 통해 수백억 원대 매출과 가파른 성장세를 홍보해 왔으나, 실제 재무 지표와는 큰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론에 2023년 25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보도된 것과 달리 개별재무제표상 본사 매출은 45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가맹점 합산 매출을 홍보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67개로 알려진 매장 수는 2024년 기준 46개에 그쳤으며, 신규 출점은 급감하고 가맹점 계약 해지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본사는 수년째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며, 외부 벤처 캐피털(VC)의 투자금 약 60억 원에 의존해 결손금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도시곳간이 반찬 시장의 트렌드를 이끈 공로는 인정받지만, 가맹점주와 예비 창업자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시점입니다. 거창한 외형 확장보다는 실질적인 수익 모델 개선과 내실 다지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