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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장 배기가스 잡는 35명 회사, 지난해 영업이익 86억
반도체 공장 배기가스 처리 장비 제조사인 엔노피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10.8배 급증한 242억 8000만 원의 매출과 85억 8000만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인공지능용 반도체 및 첨단 메모리 생산을 위한 글로벌 반도체 투자 확대와 환경설비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임직원 35명 규모의 중소기업임에도 영업이익률 35.3%라는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대규모 수주와 실적 개선 덕분에 재무구조도 크게 안정됐다. 지난해 말 기준 191억 4000만 원의 선수금을 확보하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고 차입금은 전액 상환했다. 향후 반도체 업계의 환경 규제 강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확보된 선수금과 제작 중인 장비가 올해 실적으로 원활히 이어질지가 향후 성장의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