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 vs 트래픽' 중고차 플랫폼 3국지… 헤이딜러·엔카닷컴·오토핸즈의 3색 생존 전략과 상장 기상도
30조 원 규모의 국내 중고차 유통 시장을 두고 대표 플랫폼인 오토핸즈, 엔카닷컴, 피알앤디컴퍼니(헤이딜러)가 차별화된 수익 모델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입니다. 이들의 가장 큰 차이는 재고 보유 여부에 따른 수익 및 비용 구조입니다. 오토핸즈는 중고차를 직접 매입하고 렌터카를 운영하는 '자산 기반' 모델로,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오프라인 거점 등 외형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엔카닷컴은 딜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트래픽 기반'의 광고 플랫폼입니다. 재고 부담이 없어 에비타 마진율이 40%를 넘는 등 압도적인 현금 창출력과 무부채 경영을 자랑합니다. 헤이딜러 운영사인 피알앤디컴퍼니는 개인과 딜러를 잇는 역경매 중개 플랫폼입니다.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마케팅 비용을 대폭 줄이면서도 1,000억 원 이상의 매출과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규모의 경제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각 사는 이러한 3색 전략을 상장 투자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