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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논란'에 대통령 질타까지… 다원시스, 최악의 타이밍에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기로
철도차량 제작 기업 다원시스가 총체적 경영 난국에 빠지며 코스닥 시장 퇴출 위기에 몰렸습니다. 다원시스는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을 상대로 대규모 전동차 납품을 지연시키며 사기 혐의로 피소되었고, 정부의 강도 높은 비판과 경찰 수사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민간 계약마저 해지되며 기업 신뢰도가 추락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외부감사인으로부터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아 주식 매매가 전면 정지되었습니다. 납품 지연에 따른 대규모 영업손실과 완전자본잠식 등 극심한 재무 악화가 원인이며, 회계감사에 필요한 필수 자료조차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회사는 엔지니어링공제조합에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나 코레일의 가압류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4월 13일까지 이의신청이 가능하지만, 단기간 내 자본잠식과 의견거절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