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03 WEDWEDNESDAY, JUNE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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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방송국’ 꿈꾸던 1세대 MCN 비디오빌리지, 벼랑 끝 재무 위기… 유동성 제로·자본잠식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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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방송국’ 꿈꾸던 1세대 MCN 비디오빌리지, 벼랑 끝 재무 위기… 유동성 제로·자본잠식 초읽기

2014년 설립되어 국내 1세대 MCN 시장을 이끌었던 비디오빌리지가 최근 극심한 재무 위기에 빠졌다. 과거 다수의 자체 채널을 성공시키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나, 지난 10년간 단 한 해를 제외하고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확보에 실패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급격한 매출 감소와 유동성 고갈이다. 2021년 73억 원에 달했던 매출은 2025년 25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회사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고정비를 대폭 축소했으나 가파른 매출 하락을 상쇄하지 못했다. 2025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5백만 원에 불과하며, 자본총계와 자본금의 격차가 줄어들어 부분 자본잠식이 임박한 상태다. 외부 투자 유치마저 어려운 상황에서 비디오빌리지는 비즈니스 모델 재구축을 통한 매출 성장만이 유일한 생존 돌파구로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