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층분석
메르세데스·GM이 5G 차를 팔 때마다, 분당의 23명짜리 연구소가 돈을 받는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직원 23명 규모의 비상장사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WILUS)는 제품 생산 없이 표준특허(SEP) 사용료만으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451건의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전액 로열티 수입으로 361억 원의 매출과 27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윌러스는 노키아, 퀄컴 등과 함께 글로벌 특허풀 'Avanci 5G'의 라이센서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 GM 등 주요 완성차 업체가 5G 커넥티드카를 판매할 때마다 로열티를 분배받습니다. 또한 자체 연구 인력이 발명해 SK텔레콤과 공동 보유하던 와이파이6 관련 핵심 특허를 2024년 단독 소유로 전환했습니다. 이후 삼성전자, HP 등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며 공격적인 수익 창출 및 권리 행사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