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07 SUNSUNDAY, JUNE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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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트래커] 직접투자는 줄고 CB는 늘었다 — 2026년 1분기, 같은 시장에서 자금의 형태가 갈렸다
금융·시장

[딜트래커] 직접투자는 줄고 CB는 늘었다 — 2026년 1분기, 같은 시장에서 자금의 형태가 갈렸다

2026년 1분기 국내 투자 시장에서 기업 지분을 직접 매입하는 직접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1조 4,79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거래 건수는 비슷했으나 대형 전략적 투자(SI)가 자취를 감추고 중소형 및 해외 M&A 위주로 재편되면서 건당 평균 투자액이 크게 줄었습니다. 반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전환사채(CB) 발행 규모는 1조 8,100억 원으로 87% 급증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의 5,000억 원 규모 대형 발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CB 발행이 고르게 늘어났습니다. 결과적으로 1분기 전체 투자 시장은 거래 건수는 증가했지만 총규모는 6% 감소하며, 지분 투자 대신 채권형 자금 조달을 선호하는 안전 지향적 구조로 변화했습니다.

[딜트래커]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산 것들 — 독일의 기계, 뉴질랜드의 AI
금융·시장

[딜트래커]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산 것들 — 독일의 기계, 뉴질랜드의 AI

최근 2년간(2024년 3월~2026년 3월) 한국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는 총 46건, 3조 5,845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 및 소재 분야는 독일 공작기계 업체나 인도네시아 금속 소재 기업 등을 인수하며 현지 생산 거점 및 기술 기반을 다졌습니다. 반면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는 뉴질랜드와 프랑스 등에서 AI 의료 진단 기술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 국내에 부족한 핵심 기술을 사들여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9건으로 가장 폭넓은 투자가 이뤄졌으나, 독일과 뉴질랜드 등은 단 1~2건의 대형 딜만으로도 미국에 맞먹는 투자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투자 건수는 2024년 24건에서 2025년 15건으로 줄었지만, 건당 평균 투자액은 605억 원에서 987억 원으로 63% 증가했습니다. 이는 해외 투자가 소형 딜에서 벗어나 전략적으로 선별된 대형 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