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27 SATSATURDAY, JUNE 27, 2026

트레져헌터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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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방송국’ 꿈꾸던 1세대 MCN 비디오빌리지, 벼랑 끝 재무 위기… 유동성 제로·자본잠식 초읽기
기업

‘모바일 방송국’ 꿈꾸던 1세대 MCN 비디오빌리지, 벼랑 끝 재무 위기… 유동성 제로·자본잠식 초읽기

2014년 설립되어 국내 1세대 MCN 시장을 이끌었던 비디오빌리지가 최근 극심한 재무 위기에 빠졌다. 과거 다수의 자체 채널을 성공시키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나, 지난 10년간 단 한 해를 제외하고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확보에 실패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급격한 매출 감소와 유동성 고갈이다. 2021년 73억 원에 달했던 매출은 2025년 25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회사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고정비를 대폭 축소했으나 가파른 매출 하락을 상쇄하지 못했다. 2025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5백만 원에 불과하며, 자본총계와 자본금의 격차가 줄어들어 부분 자본잠식이 임박한 상태다. 외부 투자 유치마저 어려운 상황에서 비디오빌리지는 비즈니스 모델 재구축을 통한 매출 성장만이 유일한 생존 돌파구로 지목되고 있다.

1세대 MCN 트레져헌터, ‘레페리’ 매각·구조조정 딛고 턴어라운드 시동… 남은 과제는 ‘본업 현금창출력’
기업

1세대 MCN 트레져헌터, ‘레페리’ 매각·구조조정 딛고 턴어라운드 시동… 남은 과제는 ‘본업 현금창출력’

1세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트레져헌터가 강도 높은 체질 개선과 자회사 매각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섰다. 2023년과 2024년 심각한 역성장과 적자를 겪었으나, 2025년에는 브랜디드콘텐츠 매출 급증에 힘입어 매출 반등과 영업손실 축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핵심 자회사 '레페리' 지분 매각으로 대규모 자금을 수혈해 결손금을 줄이고 유동성을 확보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다. 여전히 장기 채권 부실화에 따른 자산건전성 문제와 소송 리스크가 존재하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지속적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어 본원적 사업의 현금창출력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트레져헌터는 최근 AI 전문가를 영입해 인공지능 전환(AX)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고 있다. 일회성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시간을 활용해 본업의 구조적 흑자 전환과 신사업 안착을 이뤄낼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스터비스트 키운 '유튜브 자문단'… 韓 스튜디오에피소드·메타코미디 등 전문 기획사 급부상
금융·시장

미스터비스트 키운 '유튜브 자문단'… 韓 스튜디오에피소드·메타코미디 등 전문 기획사 급부상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의 기업화로, 채널 성장을 견인하는 전문 자문가와 기획사 계층이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를 비롯한 대형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 기획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전반을 돕는 이른바 '유튜브 속삭임꾼'에게 거액의 자문료를 지불하며 의존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단순 소속사 역할에 머물던 1세대 MCN 기업들이 수익성 악화와 한계에 직면하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들이 고군분투하는 사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크리에이터와 밀착해 자체 브랜드(PB)와 같은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스튜디오에피소드'나 고유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인재를 직접 발굴하는 '메타코미디' 등의 전문 기획사들이 실질적인 수혜를 누리며 성장 중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크리에이터 산업에서 단순 중간 관리자의 역할은 축소되고, 철저한 동행과 IP 비즈니스 확장, 정교한 전략을 제시하는 전문 기획사들이 생태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