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이 투자한 회사·펀드 125곳, 엔씨·넷마블 합쳐도 절반이 안 된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의 막대한 수익을 기반으로 미국과 인도 게임사를 비롯한 125곳에 펀드 출자 및 직접 투자를 단행하며 대형 게임 투자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인 엔씨소프트(26곳)와 넷마블(18곳)을 합친 것보다도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투자 지역을 살펴보면 미국 델라웨어 중심의 펀드와 캘리포니아의 게임 스튜디오, 그리고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 게임 시장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크래프톤은 벤처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엔씨소프트나 직접 인수에 치중하는 넷마블과 달리, 펀드를 통해 시장을 살피고 유망 기업은 직접 인수하는 양면 전략을 대규모로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광범위한 투자는 2026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만큼 튼튼한 자본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크래프톤의 적극적인 투자 행보는 단일 게임 IP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줄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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