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에서 투자한 슬로우스탠다드, 간이파산 선고
패션 브랜드 '라퍼지스토어'를 운영하는 슬로우스탠다드가 심각한 재무 악화 끝에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간이파산을 선고받았습니다. 한때 연매출 470억 원을 넘겼으나, 과도한 광고비와 판매수수료 등 고비용 구조로 인해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급격히 나빠지며 자본잠식에 빠졌습니다. 경영난을 가속한 결정적 요인은 핵심 판매 채널이었던 무신사와 29CM에서의 퇴점입니다. 슬로우스탠다드는 충전재 허위 표시 등 정책 위반으로 플랫폼에서 퇴출당했으며 사기 혐의 등으로 경찰 고소까지 당했습니다. 이미 누적된 재무 문제에 주요 판로까지 막히며 결국 파산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한편, 무신사 측은 펀드를 통해 슬로우스탠다드 지분 45.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신주 및 구주 인수 등에 누적 4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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