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27 SATSATURDAY, JUNE 27, 2026

[R&E] 반도체 수출 253% 급증, 롯데쇼핑 실적 견인 속 KOSPI 최고치 경신

[R&E] 반도체 수출 253% 급증, 롯데쇼핑 실적 견인 속 KOSPI 최고치 경신
[정정 안내] 본 기사는 사후 확인 결과 데이터 반영 오류가 발견되어 수정 발행되었습니다.

[R&E: Research & Epoch] 글로벌 금융 데이터와 국내 증권사 리서치를 통합 분석하여 투자의 새로운 시대를 조망하는 뉴스 에포크만의 시그니처 리포트입니다.

글로벌 마켓 브리프

전일 뉴욕 증시는 AI 및 반도체 업황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19%, S&P500지수는 0.19% 올랐고, 나스닥 지수도 0.10%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26,000선을 돌파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0% 오르며 강세를 주도했다. 마이크론이 6.5% 급등하고 엔비디아가 신고점을 경신하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전체 시장을 견인했다. 한편, 이란 사태와 관련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란 공격 연기 발표로 유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 3% 상승에 그쳤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흐름은 전 세계 원유 공급 불안정 우려를 경감시키는 요인이다.

국내 시장 종합

직전 거래일 국내 증시는 대형 반도체주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KOSPI가 4.32% 상승한 7,822.24pt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지수 상승폭과 달리 하락 종목이 다수 집계되면서 시장 전반의 온기 확산은 제한적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5,304억 원을 순매도했으나, 선물 시장에서는 5,63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반면 KOSDAQ은 0.03% 하락한 1,207.34pt로 마감하며 대형주와 소형주 간의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10.5원 상승한 1,472.0원을 기록하며 수출 기업에는 긍정적이나 수입 물가 부담을 가중시키는 고환율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의 반도체 강세가 국내 증시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으나, 특정 섹터 쏠림 현상은 심화됐다.

산업별 핵심 이슈 및 인사이트

5월 1~10일 기준 국내 메모리 반도체 수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3.7% 급증하며 62억 3,1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수출 단가가 326.3% 상승한 데 따른 결과로, 특히 DRAM 수출 금액은 382.5%, 단가는 497.4% 치솟았다. AI 기술 발전과 서버 수요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며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삼성전자 (코스피: 005930)SK하이닉스 (코스피: 000660) 주가는 각각 6.3%, 11.5% 상승하며 국내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주도했다. 또한 KODEX 반도체 타겟 위클리 커버드콜HANARO 미국 AI메모리반도체 TOP4+ 등 반도체 관련 신규 ETF 8종이 시장에 상장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반도체 산업이 단순한 업황 회복을 넘어 AI 시대를 맞아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유통 및 소비재 섹터에서는 실적 개선과 해외 시장 확장이 두드러졌다. 롯데쇼핑 (코스피: 023530)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52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21.9% 상회하는 수치다. 국내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13%에 달했으며, 특히 외국인 매출이 92% 급증했다. 베트남 할인점 영업이익률은 12.6%를 기록하며 해외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동원산업 (코스피: 006040)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4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11.3% 웃돌았다. 참치 어가가 1분기 평균 1,693달러에서 2,000달러까지 급등한 점은 향후 수익성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화장품 기업 클리오 (코스닥: 237880)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58억 원으로 404.2% 급증하며 영업이익률 7.4%를 달성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41%에 달하는 가운데 미국 매출이 28%, 중국 매출이 61% 증가하며 해외 시장 성장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반면 일본 매출은 36% 감소하며 시장별 희비가 엇갈렸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코스닥: 352480)은 1분기 매출 7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0억 원으로 14.6% 감소했다. 립 제품 매출 비중이 64%로 10% 증가했고, 중국과 유럽 지역 매출이 각각 71%, 41% 성장하며 지역별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증권 및 IT 서비스 분야에서는 삼성증권 (코스피: 016360)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 4,5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1.5% 급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17% 상회하는 분기 최대 실적이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순수탁수수료가 전년 대비 241.7%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 리테일 자산 496조 원, 고객예탁금 잔고 18.6조 원 등 자산 증가는 향후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핀테크 및 IT 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 (코스닥: 214180)은 1분기 매출액 1,123억 원, 영업이익 14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1%, 24.1%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IT 정보서비스, 핀테크, 헬스케어 전 사업부문이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특히 간편현금결제서비스 매출이 123.6% 급증하며 핀테크 사업의 고성장세를 방증했다.

전력 및 신사업 부문에서는 상반된 흐름이 포착됐다. 한전KPS (코스피: 051600)는 1분기 영업이익 370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재료비가 183억 원 증가하며 수익성에 부담을 주었으나, 원자력/양수 부문 매출액은 45.4%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원전 정비 수요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비용 효율화가 과제로 남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코스피: 020150)는 1분기 50억 원의 영업적자를 지속했으나, AI향 고부가 회로박 초기 양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회로박 생산능력을 2025년 3천 톤에서 2027년 1.6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전략을 구체화했다. 바이오 벤처 HEM파마 (코스닥: 376270)는 2026년 예상 매출액 689억 원(전년 대비 430% 증가), 영업이익 11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일본 암웨이 '마이랩 솔루션' 공식 출시와 하반기 글로벌 암웨이향 유산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 시작이 실적을 견인할 분석이다. 전기차 및 ESS용 고전압 직류 릴레이 전문 기업 와이엠텍 (코스닥: 273640)은 2026년 예상 매출액 351억 원(전년 대비 20.6% 증가), 영업이익 61억 원(전년 대비 249.9% 증가)을 기록하며 전기차 및 ESS 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을 셈법이다.

마켓 시그널

  • 반도체 수출 급증: 2026년 5월 1~10일 기준 국내 메모리 수출 금액은 62억 3,1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3.7% 증가했다.

  • 롯데쇼핑 실적 서프라이즈: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5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 급증하며 시장 전망치 2,075억 원을 21.9% 상회했다.

  • 삼성증권 분기 최대 실적: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4,5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5%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 클리오 영업이익 급증: 1분기 영업이익 58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404.2% 증가한 수치로, 해외 시장 성장이 주요 동력이다.

  • 환율 상승 지속: 달러-원 환율은 10.5원 상승한 1,472.0원으로 마감하며 고환율 기조를 이어갔다.

에포크 뷰: 투자 시사점

글로벌 AI 및 반도체 업황의 강력한 회복세가 국내 증시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특히 메모리 반도체 수출 단가 급등은 국내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을 드러낸다. 이와 더불어 유통, 소비재, 증권, 핀테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해외 시장 개척과 신사업 확대, 증시 활성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나타나며 기업들의 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는 시기다. 다만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주 쏠림 현상이 심화되며 시장 전반의 활력은 분산됐다. 고환율 기조는 수출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하나, 동시에 수입 물가 부담을 가중시키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 현재 시장은 AI발 기술 혁신과 기업의 내실 강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기업들에 더욱 주목하는 형국이다.

본 콘텐츠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의 공개 자료와 글로벌 금융 미디어를 실시간으로 트래킹하고 분석하는 뉴스 에포크 전용 AI 알고리즘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 요약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염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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