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캐피탈과 금융지주가 24일 공시를 통해 총 3,2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어 회계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무증권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은 500억 원 규모의 사모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제487회)을 발행한다. 조달한 자금은 전액 기존 채무를 갚는 데(채무상환자금) 사용될 예정이다.
표면이자율은 연 5.40%이며 만기는 2056년 7월 30일까지(30년)다. 발행일로부터 5년이 지난 2031년 7월 30일부터 하나캐피탈의 선택에 따라 조기상환(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청약 및 납입일은 2026년 7월 30일이며,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인수 대상자별 발행 금액은 KB증권 100억 원, 한국투자증권 100억 원, 하나캐피탈케이디비제일차유한회사 300억 원이다.
금융지주는 2,700억 원 규모의 공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의했다. 자금조달 목적은 기타기본자본을 늘려 BIS 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하고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다.
금융지주의 최종 발행 금액은 향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이사회 결의 한도인 최대 4,000억 원 이내에서 확정된다. 만기일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영구채 형태이며, 발행일로부터 5년 이상 10년 이내 기간 동안 금융감독원장의 승인을 얻어 조기상환이 가능한 조건이다. 표면이자율, 청약일, 납입일 및 대표주관사는 향후 수요예측 및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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