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9.15 TUETUESDAY, SEPTEMBER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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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중심 ‘인적분할’ 단행… ‘카카오AI’·‘카카오X’ 체제로 개편
금융·시장

카카오, AI 중심 ‘인적분할’ 단행… ‘카카오AI’·‘카카오X’ 체제로 개편

카카오는 21일 이사회를 통해 카카오톡 기반 플랫폼 및 AI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신설법인 ‘카카오에이아이(가칭)’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투자 사업과 계열사 관리를 맡는 존속법인은 ‘카카오엑스(가칭)’로 사명을 변경한다. 분할 기일은 2027년 1월 1일이며,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 0.635, 신설법인 0.365 수준이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복합기업 할인을 해소하고 AI 사업의 전문성 및 자본 배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설되는 카카오AI는 카카오톡에 에이전틱 AI 기술을 접목해 2030년까지 매출 6조 원, 영업이익률 3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완전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투자사업 부문을 흡수합병해 그룹 차원의 거버넌스 단순화에도 나선다.

[R&E] 외국인 매도로 코스피 4.58% 하락, 반도체 약세 속 LG유플러스·BGF리테일 실적 개선으로 차별화
금융·시장

[R&E] 외국인 매도로 코스피 4.58% 하락, 반도체 약세 속 LG유플러스·BGF리테일 실적 개선으로 차별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국채 금리 상승 부담으로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긴축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는 신흥국 증시의 자금 이탈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집중되며 전 거래일 대비 4.58% 하락했습니다.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의 실적 부진 여파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텍의 임상 진전과 IT 기판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0.26% 상승하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산업별로는 IT 기판 전문 기업 심텍이 차세대 메모리 모듈 판매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35% 급증하며 구조적 턴어라운드를 증명했습니다. 제약·바이오 부문에서도 SK바이오팜과 휴젤이 각각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 확대와 중국 수출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상업화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한국 AI 9곳 첫 집계, 코드 관심과 모델 실사용은 달랐다
금융·시장

한국 AI 9곳 첫 집계, 코드 관심과 모델 실사용은 달랐다

한국 AI 기업 9곳의 깃허브(코드 관심도)와 허깅페이스(모델 실사용) 지표를 최초로 교차 분석한 결과, 코드 공개와 실제 모델 채택 사이에 큰 간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엔씨소프트와 카카오는 깃허브에서 높은 관심(스타)을 받았으나 허깅페이스 모델 다운로드 수는 저조했습니다. 반면 LG AI Research는 코드 관심도는 낮았지만 허깅페이스 다운로드 수 93만 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은 다운로드 2위였으나 과거 모델에 편중되었고, 네이버와 카카오는 조직 개편과 외부 파트너십 등으로 기존 오픈소스 활동에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개발자들의 코드에 대한 관심이 실제 AI 모델 활용으로 직결되지는 않으며, 기업마다 차별화된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 전략과 그 성과가 상이하게 나타났습니다.

[Legiscope] 국회,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한 달 새 5건 집중 발의…이통업계 규제 강화 신호탄
산업·정책

[Legiscope] 국회,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한 달 새 5건 집중 발의…이통업계 규제 강화 신호탄

2026년 2월 한 달 동안 국회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총 5건 집중 발의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딥페이크 악용, 개인정보 유출, 다크패턴 등 사회적 이슈가 부각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국회의 강력한 입법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 같은 대형 플랫폼 기업들의 컴플라이언스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규제가 강화될 경우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와 보안 투자가 불가피해 기업의 단기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관련 기업들은 이번 개정안들의 심사 및 병합 논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의무 조항과 제재 규정에 대비하여 선제적인 내부 체계 정비에 나서야 합니다.

[콘텐츠의 가격표: 엔터] HYBE ① '포스트 BTS'의 몸값은 1조 원이었다
기업

[콘텐츠의 가격표: 엔터] HYBE ① '포스트 BTS'의 몸값은 1조 원이었다

하이브는 상장 전 'BTS 매출 의존도 97%'라는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을 채택했다. 2020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세븐틴 IP를 확보하며 성공적으로 코스피에 상장했고, 이후 2021년에는 약 1조 2천억 원을 투입해 미국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등 외부 자금을 적극 활용하는 금융 기법으로 자산 규모를 팽창시켰다. 2023년 SM 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는 과열 경쟁 속에서 경영권 대신 실리를 택해 약 2,400억 원의 차익을 실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급격한 외형 성장은 막대한 영업권 계상과 부채 비율 상승이라는 재무적 부담을 남겼으며, 물리적 결합에 그친 레이블 간의 이질성 등 내부 통제 시스템의 부하가 발생하며 구조적 위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콘텐츠의 가격표: 음원] '1.8조 잭팟'과 '2%의 늪'… 국내 1위 음원 플랫폼 '멜론'의 10년
기업

[콘텐츠의 가격표: 음원] '1.8조 잭팟'과 '2%의 늪'… 국내 1위 음원 플랫폼 '멜론'의 10년

국내 1위 음원 플랫폼 멜론의 지난 10년은 기업가치 급등과 수익성 하락이 공존하는 역사다. 2013년 SK그룹이 지주사 규제로 인해 사모펀드에 2,659억 원에 매각했던 멜론은, 이후 공격적인 기획사 인수와 통신사 제휴 유지를 통해 몸집을 불렸다. 그 결과 2016년 카카오가 약 1조 8,700억 원에 인수하며 3년 만에 기업가치가 5배 이상 재평가되었다. 그러나 화려한 몸값과 달리 본업의 수익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9년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으로 플랫폼의 수익 배분 비율이 40%에서 35%로 축소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로 인해 과거 18%대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은 급격히 하락해 2%대까지 떨어졌으며, 유튜브 뮤직 등 경쟁 플랫폼의 공세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재 멜론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흡수합병되어, 그룹 내 신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현금 창출원 역할을 수행하며 독자적인 실적은 희석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