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이 계열사인 파라택시스코리아를 흡수합병하며 지배구조 정비와 재무 안정화에 나선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정정신고)에 따르면, 양사는 7일 이사회를 열고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이 파라택시스코리아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이 되며, 피합병회사인 파라택시스코리아는 해산하여 소멸한다.
양사는 모두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으로, 합병비율은 파라택시스이더리움 1 대 파라택시스코리아 0.2806763으로 산출되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026년 8월 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10월 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23일이다. 본 합병 절차 진행에 따라 파라택시스코리아의 주식 매매거래는 9월 29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정지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피합병법인인 파라택시스코리아가 최근 관리종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할 수 있으며, 한국거래소의 판단에 따라 상장폐지가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공시에 따르면 합병 완료 전 파라택시스코리아가 상장폐지되어 비상장회사로 전환될 경우, 관련 법령 및 평가기준에 따라 합병비율이 재산정되거나 합병 실행이 지연 및 중단되는 등 계약 조건이 변경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 목적에 대해 "지배구조 정비를 통한 계열사 간 이원화된 사업집중화와 재무 안정화"라고 밝히며, 장기간 소요되는 상장 적격성 심사 과정의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불필요한 중복 비용을 줄이고 회사의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을 이더리움 생태계를 중심으로 재편하여 경영 효율성과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모두 'Parataxis Holdings LLC' 계열 내에 속해 있어, 합병 완료 후 존속회사의 최대주주가 기존 'Parataxis Korea Fund IV LLC'에서 'Parataxis Holdings LLC'로 변경되더라도 경영권 지배력에는 유의미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주주총회일인 8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이며, 매수 예정 가격은 577원이다. 단, 합병당사회사 주주들이 행사한 주식매수청구권 매수 대금의 합계가 200억 원을 초과할 경우 본 합병계약이 해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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