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9.16 WEDWEDNESDAY, SEPTEMBER 16, 2026

[R&E] 코스피 0.85% 하락…두산퓨얼셀 3,222억 원 수주·반도체 부품사 실적 개선 전망

[R&E] 코스피 0.85% 하락…두산퓨얼셀 3,222억 원 수주·반도체 부품사 실적 개선 전망

[R&E: Research & Epoch] 글로벌 금융 데이터와 국내 증권사 리서치를 통합 분석하여 투자의 새로운 시대를 조망하는 뉴스 에포크만의 시그니처 리포트입니다.

글로벌 마켓 브리프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 상승 부담 속에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 내린 52,093.11포인트, S&P500 지수는 0.45% 하락한 7,585.73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0.78% 내린 25,981.57포인트로 마감했다. 다만 AMD 등 일부 반도체 종목은 상승하며 기술주 내부에서도 흐름이 갈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041%까지 상승했다. 키움증권의 16일 아침 자료에 따르면 마감 금리는 5.0019%로, 전 거래일보다 1.4bp 높았다. 금리 상승은 기업의 자금 조달과 주식의 가치 평가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동서횡단 송유관 가동 중단과 리비아의 공급 차질 우려는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4.38% 상승한 배럴당 105.83달러, 브렌트유 11월물2.90% 오른 108.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17일 새벽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이어졌다. 시장의 금리 인상 기대와 연준의 실제 결정·후속 정책 경로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국내 시장 종합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5% 하락한 6,627.26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0.70% 상승한 812.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금리와 유가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차전지와 로봇 등 일부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두 시장의 흐름이 엇갈렸다.

신한투자증권의 15일 마감 자료 집계에서 유가증권시장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672억 원, 9,109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주식 현물 수급으로, 선물을 합산한 수치와는 구분된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일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기준 1,359.4원으로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12.1원 상승한 수치다. 향후 국내 증시는 FOMC 결과와 국제유가, 외국인 수급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별 기업의 수주와 실적 전망을 살펴볼 때도 발표 시점과 실제 매출 반영 시기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산업별 핵심 이슈 및 인사이트

에너지·플랜트·방산: 신규 수주와 투자 계획의 실적 전환이 관건

두산퓨얼셀(코스피: 336260)은 15일 ㈜두산의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3,222억 원 규모의 인산형 연료전지(PAF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발표한 5,014억 원 계약에 이은 추가 수주로, 두 계약의 합계는 8,236억 원이다. 이번 추가 계약에 따른 북미 공급은 2028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수주 확대가 중장기 매출 기반을 넓히는 만큼, 앞으로는 공급 일정과 수익성의 확인이 중요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코스피: 012450)는 지난 10일 크로아티아 국방부와 4억1,180만 유로 규모의 천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발사대 18문과 탄약·지원 차량 등이 포함되며, 인도는 2030년까지 진행된다. SK증권은 16일 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6년 영업이익을 4.3조 원, 전년 대비 증가율을 39.7%로 전망했다.

삼성E&A(코스피: 028050)가 지난 11일 발표한 사우디아라비아 SAN-7 프로젝트는 암모니아·요소비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사와 사우디 법인 계약분을 합친 전체 규모는 약 35억 달러·4.7조 원이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하나증권은 15일 보고서에서 상반기 수주 7.6조 원에 이번 계약을 더하면 12.3조 원으로, 연간 수주 가이던스 12조 원을 넘어선다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코스피: 010130)은 재활용 원료와 제련 부산물을 활용한 구리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가 올해 2월 공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구리 생산량은 3만3,031톤이었으며, 2028년 연간 약 15만 톤 생산체제 구축이 목표다. 증설 효과는 설비 전환과 가동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코스피: 047050)은 지난 14일 미국 셰일가스 자산 인수를 위한 현지 자회사 출자 약 5,329억 원과 채무보증 약 1조523억 원 등을 결정했다. 출자금은 자금 일정에 따라 분할 납입할 예정이며, 채무보증의 구체적인 채무자와 기간 등은 확정 후 공시할 사항이다.

반도체·IT 부품: 현물가격과 기업별 실적 전망을 구분해 점검

메모리 현물시장에서는 일부 제품의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DRAMeXchange의 15일 자료에서 DDR5 16Gb(2Gx8) 4800/5600의 평균 현물가격은 54.400달러, 표시된 세션 변동률은 +0.12%였다. 다만 특정 규격의 현물가격 상승만으로 메모리 업황 전체의 전환이나 개별 장비·부품사의 이익 증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메리츠증권은 16일 타이거일렉(코스닥: 219130)의 3분기 매출액을 363억 원, 영업이익을 90억 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3%, 769.6% 증가하는 수준이며, 기존 전망보다 5.6%, 23.3% 높인 수치다. 보고서는 판가 인상과 고사양 제품 비중 확대, 수율 개선을 주요 배경으로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16일 디케이티(코스닥: 290550)의 2026년 영업이익을 345억 원, 전년 대비 증가율을 59.7%로 전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은 상반기 S사 공급에 이어 하반기 L사·K사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장용 OLED와 로봇 관련 부품도 성장 요인으로 제시했지만, 고객사와 협의 중인 사업이나 향후 양산 가능성은 확정 공급계약과 구분해야 한다.

메리츠증권은 15일 파크시스템스(코스닥: 140860)의 3분기 매출액을 678억 원, 영업이익을 185억 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114% 증가하는 수준이다. 산업용 원자현미경(AFM) 출하 확대와 판관비 부담 완화를 예상했으며, 신규 수주가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 기준 단가 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봤다. 다만 같은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33만 원으로 6% 하향했다. 실적 성장 전망과 가치 평가의 조정이 함께 제시됐다는 점을 살펴야 한다.

모빌리티·로보틱스: 기술별 양산 일정과 협상 물량 구분

현대자동차(코스피: 005380)기아(코스피: 000270)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은 외부 기술 협력과 자체 자율주행 AI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그룹의 13일 발표에 따르면 엔비디아 솔루션 기반 레벨2+ 기능은 2028년 상반기, 해당 협력 경로의 레벨2++ 양산차는 2028년 하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tria AI 기반 레벨2++ 차량의 양산 목표는 2029년 하반기다.

이와 별도로 올해 말 광주 지역에 Atria AI를 탑재한 실증차를 투입해 레벨4 기술을 점검할 계획이다. 그룹은 연간 700만 대 이상의 판매 규모를 향후 자율주행 데이터 확보의 잠재적 기반으로 제시했다.

기아는 지난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대형 전기 PBV PV7을 공개했다. 송호성 사장은 PBV 사업과 관련해 300여 개 업체1만7,000대 이상의 물량을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PV5를 포함한 대기 물량은 약 4,000대라고 밝혔다. 기아는 2030년 PBV 연간 판매 25만 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로봇 사업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앞서 2028년 연간 3만 대 생산체제 구축과 아틀라스의 생산현장 도입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향후 생산시설 구축과 현장 적용 확대가 주요 과제다.

마켓 시그널

  • 현대제철 가격 정책 조정: 현대제철(코스피: 004020)은 철근 일반판매 가격을 당초 추진한 톤당 91만 원에서 89만 원으로 조정했다. 기존 88만 원 대비 인상액은 1만 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16일 철강금속 자료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인천·당진·포항의 철스크랩 구매가격을 전 등급 톤당 1만 원 인하할 예정이다. 제품 가격 정책과 원재료 매입가격 조정을 병행하지만, 실제 마진 개선 여부는 판매량과 원가 반영 시기에 달려 있다.

  • BGF리테일 실적 전망: 흥국증권은 15일 BGF리테일(코스피: 282330)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1,08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을 10.6%로 전망했다. 중대형 점포 확대와 상품 구성 개선 등을 배경으로 제시했다.

  • 소비 지표의 범위 구분: 메리츠증권의 14일 자료에 따르면 9월 7~13일 백화점 방문객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방문객 지표는 매출액이나 편의점 실적과 집계 범위가 다르므로, BGF리테일의 실적 개선을 직접 입증하는 수치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에포크 뷰: 투자 시사점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 상승은 기업의 조달비용과 원가, 주식 가치 평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편 연료전지·플랜트·방산에서는 수주가 이어지고, 일부 반도체 부품·장비 기업에 대해서는 실적 개선 전망이 제시됐다. 시장 전체의 부담과 개별 기업의 사업 진전이 함께 나타나는 상황이다.

핵심은 수주와 계획이 실제 매출·이익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확인하는 데 있다. 계약 규모뿐 아니라 납기, 원가, 자금 집행 조건을 살펴야 한다. 자율주행·로봇 사업은 실증과 양산, 협상과 확정 주문을 구분하고, 증권사 전망에서는 긍정적인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 하향·환율 부담도 함께 반영할 필요가 있다.

본 콘텐츠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의 공개 자료와 글로벌 금융 미디어를 실시간으로 트래킹하고 분석하는 뉴스 에포크 전용 AI 알고리즘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 요약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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