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21 FRIFRIDAY, AUGUST 21, 2026

카카오, AI 중심 ‘인적분할’ 단행… ‘카카오AI’·‘카카오X’ 체제로 개편

카카오, AI 중심 ‘인적분할’ 단행… ‘카카오AI’·‘카카오X’ 체제로 개편

카카오가 AI 핵심 사업과 투자사업 부문을 분리하는 대규모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카톡 기반의 플랫폼 및 AI 사업부문을 단순 인적분할하여 신설법인 ‘주식회사 카카오에이아이(가칭)’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투자 사업 및 주요 계열사 관리를 담당하는 존속법인은 ‘주식회사 카카오엑스(가칭)’로 상호를 변경한다.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카카오X) 0.635, 신설법인(카카오AI) 0.365 수준이다. 분할 기일은 2027년 1월 1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2027년 1월 27일 신설법인의 유가증권시장 재상장 및 존속법인의 변경상장을 추진한다.

카카오는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복합기업 할인을 해소하고, AI 영역의 사업 전문성 및 자본 배분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 인터페이스에 에이전틱 AI 기술을 전면 접목해 2030년까지 매출 6조 원 이상, 영업이익률 3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카카오는 완전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투자사업 부문을 흡수합병하는 소규모합병도 함께 추진하여 그룹 차원의 거버넌스 단순화에 나선다. 카카오 주식은 중요내용공시에 따라 21일 오전 10시 4분부터 30분간 매매거래가 정지된 후 해제됐다.

염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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