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04 SATSATURDAY, APRIL 4, 2026

생성형 AI 지각변동… 챗GPT 독주 속 구글 '제미나이' 3배 급성장… 딥시크는 반토막

생성형 AI 지각변동… 챗GPT 독주 속 구글 '제미나이' 3배 급성장… 딥시크는 반토막

올해 전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웹 트래픽 시장에서 오픈AI의 '챗GPT(ChatGPT)'가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구글의 '제미나이(Gemini)'가 연초 대비 3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2위 자리를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글로벌 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 시밀러웹(Similarweb)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주요 생성형 AI 웹사이트의 트래픽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챗GPT는 11월 기준 74.2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78.59%) 대비 4.34%포인트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시장의 4분의 3을 장악하며 독보적인 지배력을 과시했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것은 구글의 제미나이다. 제미나이는 지난 1월 5.64%의 점유율에 그쳤으나, 11월에는 14.95%까지 치솟았다. 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점유율을 9.31%포인트 끌어올리며 사실상 시장 내 유일한 대항마로 입지를 다졌다.

반면, 중국의 '딥시크(DeepSeek)'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1월 12.79%로 두 자리 수 점유율을 보였던 딥시크는 11월 5.35%로 급락하며 점유율이 반토막 났다. 이는 제미나이의 약진과 경쟁 심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의 xAI가 내놓은 '그록(Grok)'은 1월 0.02%의 미미한 점유율로 시작했으나 11월 2.53%까지 상승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검색 중심 AI 엔진인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1월 2.96%에서 11월 2.91%로 큰 변동 없이 3%대 미만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횡보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챗GPT의 독주 체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구글 제미나이의 추격 속도가 빨라지며 양강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염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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