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국제유가 급락 속 코스피 8,700선 회복… 외국인 매수에 '이란 재건' 건설주 급등](https://d1gl51xbrxoj65.cloudfront.net/uploads/2026/06/17/1781661211251-t1pka.webp)
[R&E: Research & Epoch] 글로벌 금융 데이터와 국내 증권사 리서치를 통합 분석하여 투자의 새로운 시대를 조망하는 뉴스 에포크만의 시그니처 리포트입니다.
글로벌 마켓 브리프
전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4%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 S&P500 지수는 0.57% 각각 하락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71% 급락하며 기술주 전반에 대한 차익 실현 압력이 확대됐음을 드러냈다. 이는 미국 5월 산업생산이 0.1% 증가에 그쳐 예상치 0.3%를 하회하고, NAHB 주택시장지수 역시 예상보다 낮은 35를 기록하는 등 실물 경기 둔화 신호가 포착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급락세를 연출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5.82% 하락한 76.05달러를 기록했으며, 브렌트유 역시 5.06% 내린 78.96달러로 배럴당 80달러 미만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5월 소매판매가 0.6% 감소하며 3년 만에 역성장하는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일본은행(BOJ)은 31년 만에 정책금리를 1.00%로 25bp 인상하며 통화정책 정상화의 움직임을 보였으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 동결 가능성은 42%로 반영되는 등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된다.
국내 시장 종합
전일 코스피 시장은 글로벌 증시의 혼조세 속에서도 2.11% 상승하며 8,726.60포인트를 기록,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거래일 연속 코스피 현물 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하며 누적 4.8조원의 자금을 유입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1.48% 하락하며 1,018.68포인트로 마감, 기술주 중심의 미국 시장 조정과 동조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이며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1.0bp 하락한 4.110%를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1,508.2원으로 마감하며 6.3원 하락, 외국인 자금 유입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오늘(17일) 국내 증시는 장 시작 전인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마감된 해외 시장의 영향과 국내 수급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 반도체 지수 급락이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 미칠 영향과 이란 재건 기대감에 따른 건설·방산주의 추가 움직임에 주목된다.
산업별 핵심 이슈 및 인사이트
방위산업: 중동 시장 수출 모멘텀 지속 LIG D&A(코스피: 079550)의 주가는 전일 18.58% 급등하며 방위산업 섹터의 강세를 이끌었다. 회사는 아랍에미리트(UAE)향 천궁Ⅱ 3번 포대의 납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2분기 수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3,33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LIG D&A는 중동 3국(UAE, 사우디, 이라크)으로부터 약 10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1% 증가한 1조 1,921억원, 영업이익은 39.1% 증가한 1,0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정학적 불안정 속에서 한국 방위산업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방증하며, 특히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가 기업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회사의 28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3,974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40배를 적용하여 목표주가는 1,350,000원으로 상향됐다.
건설산업: 이란 재건 사업 기대감 부각 국내 건설 섹터는 이란 재건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우건설(코스피: 047040)은 전일 19.87% 상승했으며, GS건설(코스피: 006360) 또한 5.29% 올랐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및 휴전 협상이 타결되고 양해각서(MoU) 서명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MoU가 서명되면 이란산 원유·석유화학 수출 제재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되며, 증권가에서는 최종 합의 시 미국과 역내 파트너들이 이란 재건·경제 개발에 최소 3,000억 달러(약 450조원)를 투입할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DL이앤씨(코스피: 375500)는 1990년대 이후 이란에서 가장 많은 수주를 기록했으며, 2017년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 공사를 수주하고 현지 지사를 운용하는 등 이란 시장 경험이 풍부하다. 이러한 이란 재건 사업은 국내 건설 및 플랜트 기업들에게 중장기적인 대규모 수주 기회를 제공하며, 해당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가진 기업들의 실적 턴어라운드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산업: 글로벌 변동성 속 국내 고부가 제품 전환 가속 전일 SK하이닉스(코스피: 000660) 주가는 4.11% 상승했으나,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71% 급락하는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미국 시장에서는 마이크론(MU.US)이 6.18%, AMD(AMD.US)는 7.30%, 인텔(INTC.US)은 8.45% 각각 하락하며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조정을 받았다. 이는 단기 과열에 대한 차익 실현과 엔비디아의 250억 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 소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국내 일부 기업은 고부가 제품으로의 전환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드러낸다. 대덕전자(코스피: 353200)는 2분기 매출액 3,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55.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24.6%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3,700억원, 영업이익 586억원)를 각각 3.2%, 5.7% 상회하는 수치이다. FC-BGA 가동률이 80%에 육박하고 지난 5월 2,13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발표하며 기존 공장 대비 약 80%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고부가 제품 전환과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분석된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및 AI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 글로벌 에너지 전환 및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ESS 및 관련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코스닥: 126700)은 ESS 배터리팩 조립 설비 공급 계약 규모를 기존 192억원에서 95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정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매출액 대비 55.5%에 달하는 규모로, 2026년 2차전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7% 증가가 예상된다. 세방전지(코스피: 004490)는 자회사 세방리튬배터리에 921억원을 현금 출자하며 북미 ESS 사업에 총 1,5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2027년 북미 ESS 사업에서 8,000억원 규모의 중장기 매출을 목표로 하는 전략이다. 또한 대한광통신(코스닥: 010170)은 미국 AI 데이터센터향 광케이블 공급 계약을 2천만 달러 이상 규모로 체결했으며, 가온전선(코스피: 000500)은 미국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확대를 위해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및 AI 인프라 시장에서 핵심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마켓 시그널
글로벌 증시: 전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4% 상승했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 S&P500 지수는 0.57% 각각 하락했다.
국제 유가 급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5.82% 하락한 76.05달러, 브렌트유는 5.06% 하락한 78.96달러로 80달러 미만을 기록했다.
일본 BOJ 금리 인상: 일본은행(BOJ)은 31년 만에 정책금리를 1.00%로 25bp 인상했다.
이란 제재 해제 임박: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MoU) 서명이 임박하며 이란 재건 사업 및 원유 수출 제재 해제 기대감이 부각된다.
에포크 뷰: 투자 시사점
글로벌 경제는 미국과 중국의 실물 지표 둔화, 국제유가 급락, 일본의 금리 인상 등 복합적인 변수들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 진입했다. 이러한 거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수세와 특정 섹터의 견조한 흐름이 주목된다. 특히 이란 재건 사업과 연결되는 방산 및 건설 업종은 지정학적 요인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라는 명확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은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인한 ESS 및 관련 인프라 수요 증가 역시 국내 관련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시장은 단기적인 기술주 변동성에 반응했으나, 명확한 산업 성장 스토리와 실적 가시성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자금 재배치가 이뤄지는 흐름을 드러낸다.
본 콘텐츠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의 공개 자료와 글로벌 금융 미디어를 실시간으로 트래킹하고 분석하는 뉴스 에포크 전용 AI 알고리즘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 요약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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