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브랩스는 기업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연결하는 '엔터프라이즈 의사결정 실행 운영체제'를 제공하는 AI 전문 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과 KPMG컨설턴트 출신인 이동훈 대표가 2018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대다수의 기업이 AI 도입 후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재무 성과로 직결되는 실행 계층(Execution Layer)을 집중 타겟으로 삼고 있다. 최근 최대 매출과 더불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매출 규모는 아직 크지 않지만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5개년의 재무 지표를 살펴보면 뚜렷한 반등 곡선을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약 4.9억 원이던 매출은 2023년 14억 원 규모까지 성장했다가, 2024년 8.2억 원으로 한 차례 꺾였다. 그러나 2025년에는 20억 9백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약 142% 급증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눈에 띈다. 2021년에는 약 -4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2022년과 2023년에는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매출 감소로 다시 적자(-3.2천만 원)를 보았으나, 2025년에는 약 8억 원의 영업이익(영업이익률 39.8%)을 기록하며 견고한 수익 구조를 증명했다. 특히,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나 이익잉여금을 쌓기 시작했다는 점은 기업이 재무적 생존 단계인 '데스밸리'를 무사히 통과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재무적 턴어라운드 뒤에는 에이브랩스만의 고도화된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에이브랩스는 단순한 AI 챗봇이나 대시보드 도구(Point Solution)를 제공하는 기업이 아니다. AI 모델이 도출한 인사이트를 실제 기업 운영 체계에서 자동 실행하고 핵심성과지표(KPI) 변화까지 완결짓는 이른바 '폐쇄 루프형 에이전틱 AI 시스템'을 표방한다.
이를 위해 에이브랩스는 3대 핵심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CEO·CFO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다차원 수익성과 EBITDA Driver를 분석하는 'MDAI Finance 에이전트', NBO(Next Best Offer)·NBA(Next Best Action) 기반의 개인화 캠페인을 자동으로 생성·운영하는 'AACE CRM 에이전트', 그리고 챗봇 기반 주문 운영을 자동화하는 'Order Management 에이전트'가 주축을 이룬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실행 계층을 타겟으로 삼으며, 고객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기업의 비즈니스 온톨로지가 축적되어 솔루션이 고도화되는 '자기강화 루프(Flywheel)'를 핵심 자산으로 둔다는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러한 기술력은 글로벌 Top-Tier 사모펀드(PE)와 글로벌 컨설팅펌(Big 4)을 비롯해 대기업·금융 고객사들로부터 정량적인 재무 임팩트(P&L 개선)로 인정받았으며, 이것이 최근의 실질적 성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에이브랩스는 BCG와 TOSS를 거쳐 펫프렌즈에서 CSO를 역임했던 권요셉 박사를 부대표로 영입하였다. 과거 이동훈 대표와 아모레퍼시픽 프로젝트에서 인연을 맺은 계기로 이번에 영입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권요셉 박사는 AX 컨설팅부문 및 AI Agent 연구를 총괄하는 CAIO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해 볼 때, 에이브랩스가 현재의 구축형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점진적으로 SaaS 기반의 반복 매출(ARR) 구조로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이뤄낸다면 앞으로 더 큰 폭의 확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에이브랩스 이동훈 대표는 "AI 도입의 성패는 분석이 아니라 실행에서 갈린다"며 "글로벌 Top-Tier 사모펀드(PE)에서 정량적 성과로 검증된 역량을 토대로, 단순 AI 솔루션 공급을 넘어 Enterprise AX 전환을 End-to-End로 책임지는 파트너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의사결정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엔터프라이즈 브레인(Enterprise Brain)'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기업 재무 데이터 · 투자 리포트 · 창업 분석을 한 곳에서
Pitchdeck 체험하기매주 엄선된 뉴스,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매주 금요일 발행 · 1초 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