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송치영)가 재무건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총 4,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사모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증권은 제1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으로, 청약 및 납입일은 오는 2026년 7월 20일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조달된 자금 4000억 원 전액을 기존 채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있다.
사채의 만기일은 30년 뒤인 2056년 7월 20일로 설정됐으나, 발행회사인 포스코이앤씨의 선택에 따라 만기를 횟수 제한 없이 연장할 수 있다. 이자는 매 3개월마다 후급으로 지급되며, 회사의 재량에 따라 이자 지급을 연기(누적적 연기)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조기상환(콜옵션) 및 금리상향(스텝업) 조건도 부여됐다. 포스코이앤씨는 발행일로부터 3년이 되는 2029년 7월 20일(최초콜행사일)부터 사채의 전부를 중도상환할 수 있다.
발행 초기 이자율은 3년 만기 개별민평 수익률에 연 1.20%를 가산하여 결정된다. 하지만 발행 3년 후인 2029년 7월 20일부터는 기존 금리에 연 2.0%를 추가로 가산하며, 이후 매년 가산 폭이 확대돼 2033년 7월 20일(5차 재설정일)부터는 연 4.0%가 추가로 가산되는 스텝업 조항이 적용된다.
이번 4,000억 원 규모의 사모 사채는 특정 기관투자자와 유동화전문회사(SPC) 등이 전액 인수한다. 배정 내역은 ▲비케이플러스제이차(1,400억 원) ▲뉴스타포하제일차(900억 원) ▲키스플러스제사십일차(600억 원) ▲키스플러스제사십이차(500억 원) ▲한국투자증권(300억 원) ▲에스온에이(300억 원) 등이다. 이사회 결의는 앞서 13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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