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컬리 운영사 주식회사 컬리(대표 김슬아)가 물류 역량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330억 원 규모의 외부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6일 공시에 따르면, 컬리는 이사회를 열고 제3자배정 증자 방식으로 보통주 498,882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66,148원이며, 총 조달 금액은 약 330억 원이다.
이번 유상증자 배정 대상자는 기존 주주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네이버 주식회사다. 컬리는 이번 투자자 선정 경위에 대해 공시를 통해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과 투자자의 납입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재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커머스 사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양사 간의 '혈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후속 투자의 성격을 띤다.
조달된 자금 330억 원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시된 상세 계획에 따르면 컬리는 해당 재원을 활용해 ▲물류 처리 능력(CAPA) 확장 ▲신규 사업 추진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자금 집행은 올해 안에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증자 전 컬리의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기준 4,237만 5,583주이며,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신주는 오는 5월 20일 납입을 거쳐 발행될 예정이다.
컬리 측은 이번 공시를 통해 별도의 증권신고서 제출 대상은 아니라고 밝히며, "비상장법인의 사모발행"을 그 사유로 덧붙였다. 이에 따라 컬리는 확보된 실탄을 바탕으로 최근 치열해진 이커머스 시장 내 배송 경쟁력 우위를 점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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