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7.20 MONMONDAY, JULY 20, 2026

삼성바이오로직스, 스위스 펩타이드 CDMO ‘폴리펩타이드’ 2.7조 원에 전격 인수… 지분 100%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 스위스 펩타이드 CDMO ‘폴리펩타이드’ 2.7조 원에 전격 인수… 지분 100%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사업 영토 확장을 위해 스위스 소재의 펩타이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2조 7,000억 원 규모에 전격 인수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스위스 증권거래소 상장사인 '폴리펩타이드 그룹(PolyPeptide Group AG)'의 주식 33,016,411주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양수 금액은 2조 7,061억 6,354만 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자기자본 대비 36.32%, 총자산 대비 24.47%에 달하는 대형 딜이다. 주당 공개매수 가격은 44.31 스위스프랑(CHF)이다.

양수 목적은 ‘펩타이드 CDMO 기업 인수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다. 이번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 지분 100%를 확보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주식 양수 예정일은 올해 11월 30일이다.

이미 폴리펩타이드의 최대주주인 '드라우프니르 홀딩(Draupnir Holding B.V.)'이 보유 지분 전량(55.65%)을 이번 공개매수에 응모하기로 확약하면서 인수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태다. 다만 이번 계약은 공개매수 종료 시점까지 응모된 주식 수량이 완전희석 기준 자본금의 3분의 2(약 66.7%) 이상일 경우에만 매수하는 '최소 응모조건'이 걸려 있다.

대금 지급은 청약 종료 및 기업결합승인 완료 후 10거래일 이내에 전액 현금으로 치러지며, 자금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보유 자금과 차입금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외부평가를 맡은 안진회계법인은 이번 양수가액(주당 44.31 CHF)에 대해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스위스 현지 자회사를 설립한 뒤 공개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구체적인 조달 방안이나 공개매수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세부 일정이 변경될 경우 정정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염지수 기자

기업 재무 데이터 · 투자 리포트 · 창업 분석을 한 곳에서

Pitchdeck 체험하기

매주 엄선된 뉴스,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매주 금요일 발행 · 1초 해지

#Bio/Healthcare#Deal#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