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03 MONMONDAY, AUGUST 3, 2026

롯데카드, 고객 신용정보 대량 유출로 1.5개월 영업정지…8월 1일부터 신규모집 중단

롯데카드, 고객 신용정보 대량 유출로 1.5개월 영업정지…8월 1일부터 신규모집 중단

롯데카드가 대규모 고객 신용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금융당국의 제재로 8월 1일부터 한 달 반 동안 신규 회원 모집 등 일부 영업을 중단한다.

지난 7월 31일 롯데카드는 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 의무 및 신용정보 보호 의무 위반으로 대량의 신용정보가 유출돼 금융위원회로부터 신용카드 업무 등 일부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영업정지 기간은 2026년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1.5개월이다. 이 기간 동안 신용카드(일부 공공목적 카드 제외)와 선불·직불카드의 신규 회원 모집이 금지되며,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한 자금 융통 약정 체결도 중단된다.

이번 영업정지 대상 금액은 약 660억 7,000만 원으로, 최근 연간 매출액(2025년 별도 영업수익 2조 6,615억 원)의 2.48% 규모다. 정지 기간인 1.5개월로 환산하면 약 82억 6,000만 원 수준이다.

롯데카드 측은 신규 모집 중단으로 인한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기존 회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해 실적 타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보보호 예산 투자를 늘리고 인력을 확대하는 등 고객 신뢰 회복과 영업 조기 정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기존 회원의 카드 결제 및 포인트 이용 등 일반적인 금융 서비스는 영업정지 기간에도 정상 제공된다.

염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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