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1.05 THUTHURSDAY, NOVEMBER 5, 2026

[R&E] 코스피 0.62% 상승 5,683선…롯데하이마트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73.3% 하회, 현대백화점·GS리테일은 상회

[R&E] 코스피 0.62% 상승 5,683선…롯데하이마트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73.3% 하회, 현대백화점·GS리테일은 상회

[R&E: Research & Epoch] 글로벌 금융 데이터와 국내 증권사 리서치를 통합 분석하여 투자의 새로운 시대를 조망하는 뉴스 에포크만의 시그니처 리포트입니다.

글로벌 마켓 브리프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불확실성이 걷히며 대형주 중심으로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03% 오른 53,356.12포인트, S&P500 지수가 1.58% 오른 7,688.62포인트, 나스닥 지수가 1.44% 오른 25,736.51포인트였다.

반도체만 반대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3% 내린 10,268.65포인트였고 마이크론이 7.00%, 샌디스크가 7.91% 내렸다.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WTI 선물이 8.29% 내린 배럴당 88.12달러로 90달러 선을 내줬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7.4bp 내린 4.8879%다.

국내 시장 종합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5,683.80포인트, 코스닥은 1.50% 오른 714.95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 순매수가 지수를 끌었다.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1,341.50원에 마감했다. NDF 1개월물은 1,341.00원이었고, 야간 거래를 포함한 종가는 흥국증권 집계로 1,340.9원, 한화투자증권 집계로 1,341.2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장 전 전망에서 간밤 3대 지수 반등과 국제유가 급락이 반영될 것으로 봤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로 대형 정보기술 종목의 상방은 제한된다는 판단이다.

산업별 핵심 이슈 및 인사이트

1. 유통: 같은 분기에 롯데하이마트는 73.3% 밑돌고 현대백화점·GS리테일은 웃돌았다

유통에서는 롯데하이마트(코스피: 071840)의 3분기 영업이익이 55억 원으로 컨센서스 206억 원을 73.3% 밑돌았다. 전년 대비 134억 원 줄어든 값이다.

외형은 돌아섰는데 이익이 깎였다. 총매출은 8,022억 원(전년 대비 +0.7%), 순매출은 6,545억 원(+0.3%)으로 순매출이 5개 분기 만에 성장으로 전환했다. 반면 매출총이익률은 26.9%로 2.8%포인트 내렸다. 메리츠증권은 판관비를 2.5% 줄였는데도 고마진 대형·생활주방 가전 판매 비중이 축소된 것을 상쇄하지 못했다고 집계했다.

에어컨 매출이 전년의 높은 기저와 7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13.4% 줄었고, 추석 연휴 이동에 따른 9월 매출 영향이 약 -9.8%로 추정됐다. 4분기도 가전 비수기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큰 폭의 반등은 어렵다는 전망이다. 비효율 자산 매각과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한 자산 운용 효율화는 검토 중이고 실행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같은 유통에서 반대 방향도 나왔다. 현대백화점(코스피: 069960)의 3분기 매출은 1조1,723억 원(전년 동기 대비 +16.0%), 영업이익은 946억 원(+30.1%)으로 컨센서스 853억 원을 10.9% 웃돌았다. 신한투자증권은 그 공을 지누스(코스피: 013890) 적자 축소에 돌렸다. 백화점 기존점 매출이 8% 성장했고 면세점 부문은 영업이익 19억 원으로 흑자를 지켰다. 보유 자기주식 1.1% 소각도 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자산시장 조정에도 백화점 실적이 우려보다 순항하고 있다고 봤다. 근거로는 반도체 성과급 지급에 따른 고소득층 소비 여력 확대, 주요 점포 리뉴얼, 차별화된 상품기획 경쟁력을 들었다.

같은 방향인 곳이 하나 더 있다. GS리테일(코스피: 007070)이다. 3분기 매출 3조3,143억 원(+3.4%), 영업이익 1,321억 원(+18.9%)으로 컨센서스 1,198억 원을 넘었다.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이 2.3%, 수퍼 사업 매출이 15% 늘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분기 실적을 수퍼 사업이 끌었다고 집계했다.

목표주가는 방향이 달랐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을 120,000원으로 17% 하향했다. 자기자본이익률 개선폭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반영해 글로벌 동종업종 배수에 20% 할인을 적용한 값이다. 하나증권은 GS리테일 목표주가 30,000원을 유지했다.

2. 자동차 부품: 넥센타이어, 매출은 늘고 영업이익은 61.1% 줄었다

타이어에서는 넥센타이어(코스피: 002350)의 3분기 영업이익이 181억 원(전년 동기 대비 -61.1%)으로 시장 기대치 334억 원을 밑돌았다. 매출은 판매량·판가·환율 효과로 4.4% 늘었다.

이익을 깎은 것은 시차다. 신한투자증권은 상반기 고환율에 매입한 원재료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집계했다. 외화환산손실 822억 원 등으로 지배주주순손실 466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은 반대로 움직였다. 유럽 매출이 주문자위탁생산 공급 확대와 판가 인상으로 8.8% 늘었고, 북미는 교체용 수요 둔화와 유통채널 재편으로 5.1%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01억 원(-50.2%)으로 전망됐다. 환율 하락의 원가 반영, 유럽·국내 판가 인상, 북미 신규 소매 채널 확대는 긍정적이지만 천연고무 가격 강세와 높은 해상운임, 미국 반덤핑관세 부담이 이어져 원가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회복 시점은 뒤로 가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을 2027년 1,553억 원(+22.4%), 2028년 2,137억 원(+37.6%)으로 전망하며 수익성 회복이 2028년부터 본격화된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하향과 동종업종 배수 조정을 반영해 7,900원으로 7.1% 내렸다. 주가 재평가 조건으로는 북미 판매량의 증가세 전환 확인을 들었다. 원재료 투입단가와 운반비율 하락이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라는 판단이다.

3. 통신: SK텔레콤,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5천억 원대에 데이터센터로 노선을 옮겼다

통신에서는 SK텔레콤(코스피: 017670)의 3분기 연결 매출이 4조4,973억 원(전년 동기 대비 +13.1%), 영업이익은 5,523억 원으로 컨센서스 5,319억 원을 웃돌았다. 3개 분기 연속 5천억 원대다.

비용 구조가 바뀌었다. 마케팅비용은 전 분기 수준인 7,508억 원(+4.4%)이었으나 전반적인 영업비용 효율화로 별도 영업이익이 4,13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메리츠증권은 2026년 연결 매출을 17.66조 원(+3.3%), 영업이익을 1.96조 원(+83.1%)으로 전망했다.

다음 투자처는 데이터센터다. SK하이퍼는 울산 일부 용량의 건축허가를 받고 글로벌 사업자 3∼4곳과 협상 중이며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문을 연다. SK호라이즌은 기존 데이터센터 8개소 137MW에 울산과 구로 지역 약 180MW 규모를 더해 2030년까지 318MW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12월 5G 단독모드 상용화와 데이터센터 사업개발 투자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는 부담이지만, 사업 전반에 AI를 적용한 비용 절감 구조로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목표주가는 115,000원이다. 메리츠증권은 사업 전반에 AI 를 적용한 비용 절감 구조가 자리를 잡았다고 집계했다.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곳은 LG유플러스(코스피: 032640)다. 3분기 영업이익은 2,97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0% 밑돌았다. 신한투자증권은 데이터센터 투자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고 집계했다. 통신 두 곳이 같은 분기에 데이터센터를 다음 투자처로 제시한 구도다.

마켓 시그널

  • 고영(코스닥: 098460) 2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3분기 매출 1,066억 원(전년 동기 대비 +76.8%), 영업이익 194억 원(+312.1%)으로 신한투자증권 추정치를 웃돌았다. 서버 매출이 495억 원(+194.4%)으로 전사 비중 46%까지 올랐다. 원가 상승과 환율 하락 부담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상쇄했으나 외화 매출채권 평가손실로 순손실로 전환했다. 목표주가는 38,000원에서 43,000원으로 13% 상향됐다.

  • LX인터내셔널(코스피: 001120) 두 분기 연속 세 자릿수 증익: 3분기 영업이익 1,431억 원(+120.8%)으로 시장 기대치 1,273억 원을 웃돌았다.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로 물류 부문 영업이익이 932억 원(+151.2%)을 기록해 전사 실적을 끌었다. 3분기 평균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3,405포인트다. 자원 부문은 인도네시아 연료탄 가격 상승으로 149억 원(+38.0%), 트레이딩·신성장 부문은 석탄 시황 호조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350억 원(+107.1%)이다. 신한투자증권은 6%대 예상 배당수익률을 들어 배당 관점의 접근을 권했고 2027년 1분기 내 명문화된 배당정책 발표가 추진된다고 집계했다. 목표주가는 66,000원을 유지했다.

  • 국제유가 90달러 선 이탈: WTI 선물이 8.29% 급락해 배럴당 88.12달러로 마감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7.4bp 내렸다.

에포크 뷰: 투자 시사점

지수를 올린 재료는 해외에서 왔다. 미국 중간선거 불확실성이 걷히고 국제유가가 8.29% 급락하자 뉴욕 3대 지수가 올랐고 국내 증시도 기관 순매수로 반등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3% 내려 방향이 달랐다.

분기 성적이 가장 크게 벌어진 곳은 유통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73.3% 밑돌았고 현대백화점은 10.9%, GS리테일은 그 이상 웃돌았다. 차이는 품목 구성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순매출이 5개 분기 만에 성장으로 돌아섰는데도 고마진 대형·생활주방 가전 비중이 줄어 매출총이익률이 2.8%포인트 내렸고, 현대백화점은 기존점 매출 8% 성장과 지누스 적자 축소가 겹쳤다. 외형이 아니라 무엇을 팔았는지가 이익을 만들었다.

환율은 이번 분기에도 시차로 작동했다. 넥센타이어는 매출이 4.4% 늘었는데 영업이익이 61.1% 줄었고, 원인은 상반기 고환율에 매입한 원재료가 시차를 두고 반영된 것이다. 외화환산손실 822억 원이 더해져 지배주주순손실 466억 원을 냈다. 환율이 내려도 그 효과는 다음 분기에 온다. 이번 주 확인할 지점은 롯데하이마트의 자산 운용 효율화 실행 계획과 넥센타이어 북미 판매량의 증가세 전환이다. 시세·수급·환율은 11월 4일 종가 기준이며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 종가를 사용했고, 해외 시장 지표는 11월 4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이다.

본 콘텐츠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의 공개 자료와 공개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증권사 추정치와 전망은 해당 기관의 견해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닙니다.

염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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