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1.06 FRIFRIDAY, NOVEMBER 6, 2026

중앙일보 5,200억 증자 뒤 과반 주주 없이…다우기술·사람인 47.45% 대 CJ·신세계 46.93%

중앙일보 5,200억 증자 뒤 과반 주주 없이…다우기술·사람인 47.45% 대 CJ·신세계 46.93%

신주는 액면가 5,000원에 발행, 기존 주주 몫은 5.62%로…공모사채 4개 회차 채권재조정과 법원 인가가 발행 조건

중앙일보가 5,200억원어치 신주를 발행하고 나면 지분 과반을 가진 주주가 없다. 11월 4일 유상증자결정 보고서에 적힌 배정 주식수로 계산하면 다우기술(코스피: 023590)과, 다우기술이 최대주주(지분 35.56%)인 사람인(코스닥: 143240)의 몫을 합쳐 47.45%이고, CJ(코스피: 001040)와 신세계(코스피: 004170)의 몫을 합치면 46.93%다. 두 묶음의 차이는 신주 57만 5,981주, 금액으로 약 28억 8,000만원이다.

회사별로는 다우기술이 3,800만 주를 받아 증자 후 보통주의 34.48%로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CJ는 3,708만 6,640주(33.66%)로 다우기술과 0.82%포인트 차이이며, 신세계 1,462만 5,370주(13.27%)와 사람인 1,428만 7,991주(12.97%)가 뒤를 잇는다.

발행가액은 1주당 5,000원으로 액면가와 같다. 증자 전 보통주 619만 4,745주에 신주 1억 400만 1주가 더해지면서, 기존 주주 몫은 보통주 기준 5.62%로 줄어든다.

5,200억원은 전액 빚을 갚는 데 쓴다. 보고서는 금융채권자협의회 의결에 따라 금융채권을 상환하고, 사채권자집회 의결에 따라 공모사채를 변제한다고 적었다.

보고서가 적은 신주 발행 조건은 금융채권자협의회의 승인 의결, 공모사채 제43-2회·제46회·제47회·제51회 사채권자집회의 채권재조정 결의와 법원 인가, 수권주식을 2억 주로 늘리는 정관 변경, 기업결합신고 수리 등이다. 납입일은 12월 23일이며, 회사는 조건이 충족되는 시기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네 회사는 공개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힌 다우기술·CJ 컨소시엄의 구성원이다. 조건이 모두 충족돼 신주가 발행되면 이 컨소시엄 안에서 지분은 0.52%포인트 차이의 두 묶음으로 나뉜다.


배정 주식수·발행가·자금 용도·증자 조건은 중앙일보 유상증자결정 보고서(2026년 11월 4일 접수) 원문 기준이다. 지분율은 증자 후 보통주 1억 1,019만 4,746주를 분모로 News Epoch가 계산했고, 기타주식 41만 4,855주는 제외했다.

이 기사는 News Epoch가 한국 VC/PE 시장의 자본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만든 Flow Tracer를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염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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