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픽] 상장사 CEO 2,684명 거주지 대해부… 1위 아파트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신흥 부촌 '판교·수지'도 약진](https://d1gl51xbrxoj65.cloudfront.net/uploads/2026/05/06/1778033304230-iksh1f.webp)
기존 국내 언론의 CEO 거주지 분석은 '10대 그룹', '500대 기업' 등 소수 대기업 최고경영진에만 국한되어 전체 재계의 흐름을 읽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뉴스에포크는 최초로 국내 상장사(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대표이사 총 2,684명의 거주지를 전수 조사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수장들의 진짜 거주지 랜드마크를 짚어보았다.
'구/군+아파트' 조합 기준 진짜 1위는 '타워팰리스'
단순 아파트명 기준으로만 집계했을 때 전국 상장사 CEO 거주지 1위는 62명이 거주하는 '현대아파트'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모든 '현대아파트' 브랜드가 합산된 결과로, 단일 주거 단지에 대한 정확한 선호도 지표로 보기 어렵다.
실제 단지별 쏠림 현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시/도+구/군+아파트명'을 조합해 분석한 결과, 전체 상장사 CEO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진짜 1위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아파트'(44명)로 확인됐다. 과거 대기업 임원들이 다수 거주하며 'CEO 아파트'의 대명사로 군림했던 타워팰리스가 전체 상장사를 아우르는 이번 조사에서도 그 명성과 상징성을 입증한 것이다.
이어 압구정동 등을 포함한 서울 강남구 '현대아파트'가 38명으로 2위, 서초구 '반포자이아파트'가 35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디퍼아'는 공동 6위… 강남3구·용산 사이로 비집고 들어온 '분당·목동'
최근 한 기업데이터연구소가 '500대 기업' 대표이사(640명)만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당시 1위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11명)였으며, 2위는 용산구 '나인원한남'(8명)이었다.
하지만 조사 대상을 2,600여 명 규모의 상장사 전체로 확대하자 순위표는 크게 달라졌다.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와 용산구 '한남더힐'이 각각 28명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으며, 500대 기업 조사에서 1위였던 강남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6명)는 경기도 분당구 '산운마을'(26명)과 함께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10위권 내에는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24명, 8위)와 분당구 '파크뷰'(22명, 9위), 용산구 '나인원 한남'(20명, 10위)이 이름을 올리며 강남·서초·용산 외의 지역 중 전통 학군지와 1기 신도시 고급 단지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10명 중 8명은 '수도권' 거주… 지역(구)별 1위는 변함없는 '강남구'
상장사 CEO들의 광역지자체 단위 거주지는 여전히 수도권 집중 현상이 절대적이었다. 전체 2,684명 중 1,882명(54.1%)이 서울특별시에, 1,004명(28.9%)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부산광역시(109명, 3.1%)가 가장 많았다.
세부 구/군별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가 전체의 16.4%인 568명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초구(403명, 11.6%), 경기도 분당구(325명, 9.4%), 서울 용산구(180명, 5.2%), 서울 송파구(154명, 4.4%) 순으로 나타나, CEO들의 거주지가 이른바 '강남 3구'와 '용산', 그리고 판교·광교 등 벤처 IT 밸리가 인접한 경기 남부권 핵심지에 견고하게 형성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결과적으로 상장사 수장들은 직주근접성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도곡동 타워팰리스, 압구정 현대 등 전통적인 초고가 아파트를 여전히 최우선 주거지로 삼고 있으며, 기업 규모와 특성에 따라 반포, 판교 등으로 거주지가 세분화되는 추세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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