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리동네 백종원’ 내세웠던 창톡, 경영난 끝에 파산](https://d1gl51xbrxoj65.cloudfront.net/uploads/2026/02/04/1770177728010-t5fim.webp)
2026년 1월 30일 서울회생법원 파산 선고… 누적 적자 및 재무구조 악화가 원인
소상공인 멘토링·점포 재생 등 혁신 모델 선보였으나 자본잠식 못 이겨
전국 장사고수들의 노하우를 소상공인에게 전수하며 자영업계의 ‘거인의 어깨’를 자처했던 멘토링 플랫폼 ‘주식회사 창톡’이 설립 4년 만에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 금융권 및 공공기관과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 온 소셜벤처의 몰락에 업계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창톡(대표이사 노승욱)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2022년 문을 연 창톡은 프랜차이즈 대표, 1등 점주, 미슐랭 셰프 등 300여 명의 ‘장사고수’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멘토링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임팩트 펀드’와 매일경제신문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사회적 가치와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로서 입지를 다졌다. 창톡은 그간 장사고수의 노하우를 담은 ‘창톡뉴스’ 발간, 폐업 위기 점포를 되살리는 ‘점포 재생 프로젝트’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정보 비대칭 해소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혁신적인 사업 모델에도 불구하고 재무 상태는 매년 악화 일로를 걸었다. 창톡의 매출액은 2022년 45만 5,000원에서 2024년 2.6억으로 늘었으나, 영업비용이 급증하며 영업손실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2024년 기준 영업손익은 -5억원, 당기순손익은 -3.4억을 기록했다. 누적된 손실로 인해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창톡은 최근까지도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과 협력해 소상공인 컨설팅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전개하고, 중기부 등 5개 공공기관과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노승욱 대표는 당시 “어머니도 40년 넘게 순대국집을 운영하시는 자영업자”라며 “소상공인들이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해 받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나, 결국 경영난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간이파산이란 파산재단(채무자가 보유한 전체 재산)의 가액이 5억 원 미만으로 예상되는 경우, 절차를 간소화하여 신속하고 저렴하게 진행하는 파산 절차이다. 파산 선고에 따라 창톡은 본격적인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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