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케이엠이(구 KIB플러그에너지)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대폭 수정하며 최대주주 변경을 예고했다.
22일 디케이엠이의 정정공시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규모가 기존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50% 증액되었다. 이번 증자는 전액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가장 큰 변화는 신주 배정 대상자의 변경이다. 기존 대상자였던 'Quantum Wealth Management LLC'가 제외되고, 그 자리를 덕양에너젠과 울프가 채웠다. 두 법인은 각각 75억 원씩 총 150억 원을 출자하며, 각각 300만 주(총 600만 주)의 신주를 배정받게 된다
주당 발행가액은 기존 500원에서 2,500원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최근 실시된 5대 1 액면병합에 따른 조정이다. 외부평가기관인 한빛회계법인은 디케이엠이의 주당 가치를 2,600원(병합 전 520원)으로 평가했으며, 발행가액은 이보다 약 3.8% 낮은 수준에서 결정되어 적정성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증자 납입일인 2026년 5월 11일에 맞춰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거래가 종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전매제한 조치에 따라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당초 3년이었던 보호예수 기간이 1년으로 단축된 점도 눈에 띈다.
디케이엠이 관계자는 "이번 조달 자금은 화공 엔지니어링 솔루션 사업 운영 등 회사의 본업 경쟁력 강화에 투입될 것"이라며 "관계기관 협의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으로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된 디케이엠이가 이번 대규모 자금 유입과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거래 재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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