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뷰티사이언스가 화장품 소재 사업과 임상실험 사업의 분리를 통해 전문 경영 체제 구축에 나선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임상실험 관련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하여 신설회사인 선진임상연구센터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분할은 존속회사인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100%를 배정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분할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분할 후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코스닥 상장법인으로 남고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이 된다.
자외선 차단제 원료 전문 기업이자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레시피(i-Recipe)로 알려진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이번 분할의 핵심 목적으로 사업 부문 간의 독립성 확보를 꼽았다. 그동안 화장품 소재 생산과 임상실험 사업을 병행하며 제기되었던 이해상충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임상 데이터의 객관적 신뢰도를 높여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신설회사가 임상실험에 필요한 주성분 및 전성분 등의 비밀정보를 독립적으로 관리하게 됨에 따라 외부 고객사 대상의 매출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재무 구조를 살펴보면 2025년 말 기준 존속회사의 자산총계는 약 1,656억 원, 신설회사는 약 29억 원 규모다. 물적분할 특성상 최대주주 지분율 변동은 없으며 연결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 또한 없다. 회사는 주주 보호를 위해 반대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며 매수 예정가격은 1주당 10,677원이다. 다만 주식매수대금 합계액이 20억 원을 초과할 경우 분할 결정이 철회될 수 있다는 조건을 명시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원료 제조와 브랜드 운영, 그리고 임상 연구에 이르기까지 각 부문의 전문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신설회사의 비상장 상태를 유지해 주주가치 희석을 방지하고, 향후 5년 이내에는 상장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달 10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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