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0.22 THUTHURSDAY, OCTOBER 22, 2026

[R&E] 코스피 8거래일 만에 2.05% 반등…외국인 14거래일 만에 순매수, 주간 낙폭은 14.5%

[R&E] 코스피 8거래일 만에 2.05% 반등…외국인 14거래일 만에 순매수, 주간 낙폭은 14.5%

[R&E] 코스피 2.05% 상승, 알테오젠·한화시스템 실적 호조 속에 외국인 순매수 전환

[R&E: Research & Epoch] 글로벌 금융 데이터와 국내 증권사 리서치를 통합 분석하여 투자의 새로운 시대를 조망하는 뉴스 에포크만의 시그니처 리포트입니다.

글로벌 마켓 브리프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내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34% 내린 52,002.41포인트, S&P500 지수가 1.09% 내린 7,659.44포인트, 나스닥 지수가 2.15% 내린 26,140.03포인트였다. 러셀2000 지수는 1.66%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83% 내려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어위브의 회사채 불안이 다시 부각됐다. 9.75% 금리로 발행된 2031년 만기 회사채 가격이 액면가의 81.80% 수준까지 내려 수익률이 15%를 넘어섰고,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194.5bp까지 확대됐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발언으로 완화됐던 신용 우려가 되돌아온 것이다. 코어위브 주가는 11.91% 하락했다.

여기에 기관 포지션 축소 신호가 겹쳤다. 골드만삭스가 헤지펀드의 AI 관련 주식 순매도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론이 5.63%, AMD가 5.95%, 엔비디아가 1.43% 내렸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6.58% 하락했다. 메타가 3.72%, 알파벳이 2.47% 내려 AI 빅테크 전반이 약세였다.

반면 방어 업종과 에너지가 지수를 받쳤다. 국제유가 급등에 에너지 섹터가 2.52% 올랐고 금융이 0.45%, 애플이 0.43% 상승했다. 필수소비재와 제약으로도 자금이 이동했다.

미 국채 2년물이 3.0bp 내린 4.708%, 10년물이 1.5bp 오른 5.073%였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10월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돼 장 초반 강세 압력이 있었으나, 국제유가 급등과 장기물 공급 부담이 10년물을 약세로 돌려놨다. 재무부가 11월 분기 국채발행 계획을 앞두고 공개한 프라이머리딜러 설문에서 20년물·30년물 발행 축소에 대한 신호가 나오지 않은 점이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중동과 러시아 중심의 공급 차질 우려에 올랐다. WTI 선물은 3.5% 오른 배럴당 101.4달러로 100달러선을 다시 넘었다. 달러인덱스는 0.17포인트 내린 101.84였다. 지표에서는 미국 9월 광공업생산이 전월 대비 0.7% 올라 예상치 0.4%를 웃돌았다.

국내 시장 종합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5% 오른 5,668.05포인트, 코스닥은 4.46% 오른 794.78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미 국채 금리 하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코어위브 낙관 발언에 전날 미 증시가 반등하자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다. 장중에는 4.6%까지 올랐으나 글로벌 반도체 약세에 상승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코스닥은 기술적 반등에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1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이 이어진 점이 배경이다. 반도체 대형주는 삼성전자(코스피: 005930)가 2.62%, SK하이닉스(코스피: 000660)가 0.79% 올라 상승폭 차이가 컸다.

반등은 업종별로 폭이 달랐다. 메모리와 달리 장비주가 강세였다. 한미반도체(코스피: 042700)가 9.26%, 원익IPS(코스닥: 240810)가 6.13% 올랐다.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에 방산주 전반이 올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코스피: 012450)가 7.77% 상승했다. 9월 화장품 수출 지표 호조로 한국콜마(코스피: 161890)가 5.96%, 아모레퍼시픽(코스피: 090430)이 5.22% 올랐다. 낙폭이 컸던 바이오에서는 알테오젠(코스닥: 196170)이 9.60%, 펩트론(코스닥: 087010)이 12.34% 반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0원 내린 1,334.3원에 마감했다. 국내 유가증권 급락에 따른 커스터디 달러 매수로 주간 장중에는 반등했으나,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향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예단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점이 완화적으로 해석되고 일부 외국계 기관의 달러 매도가 더해지며 낙폭이 커졌다.

주간으로 보면 반등 폭은 크지 않다. 하나증권과 메리츠증권 집계로 지난주 코스피는 14.5% 내렸다. 메리츠증권은 외국인 투매를 지수 ETF가 일부 흡수했다고 분석했다.

금일 증시는 미 기술주 약세를 반영해 변동성이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나스닥 선물이 시간 외에서 0.6% 내외 오른 점을 들어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주 확인 지점은 코어위브와 오라클의 회사채·CDS, AI 관련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안정되는지다. 실적에서는 팩트셋 집계로 S&P500의 3분기 이익 증가율이 전년 대비 29.0%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84%가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서프라이즈 폭은 2.6%로 5년 평균 7.5%를 크게 밑돈다.

산업별 핵심 이슈 및 인사이트

1. 방산: 자체 개발비 집행 규모가 가른 3분기 전망

세 종목의 3분기 전망이 연구개발비와 수출 인도 일정에 따라 다르게 나왔다.

먼저 한화시스템(코스피: 272210)의 3분기 매출은 1조858억 원(전년 동기 대비 +34.4%), 영업이익은 720억 원(+219.8%, 영업이익률 6.6%)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컨센서스 1조790억 원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600억 원을 20.0% 웃도는 수준이다. 방산 부문 매출이 6,758억 원(+40.4%), 영업이익이 743억 원(+49.1%, 영업이익률 11.0%)으로 실적을 끌었다. 상회 근거는 자체투자개발비다. 2026년 집행 계획이 2025년의 3~4배 수준이나 실제 집행이 계획을 밑돌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차증권은 목표주가를 91,000원에서 93,000원으로 2.2% 올렸다.

반대 방향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코스피: 079550)다. 3분기 매출 1조2,156억 원(+15.9%), 영업이익 900억 원(+0.4%, 영업이익률 7.4%)으로 매출은 컨센서스를 2.6%,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060억 원을 15.1% 밑돌 전망이다. 연구개발비가 2025년 약 1,300억 원에서 2026년 약 2,000억 원으로 늘어나는데 상반기 집행이 530억 원에 그쳐 하반기에 부담이 집중되는 구조다. 영업이익률은 2분기 9.5%에서 7.4%로 내려간다. 현대차증권은 목표주가를 925,000원으로 29.9% 내렸다.

같은 그룹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매출 7조754억 원(+9.1%), 영업이익은 1조78억 원(+17.7%, 영업이익률 14.2%)으로 매출은 컨센서스를 6.4%,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조1,900억 원을 15.3% 밑돌 전망이다. 원인은 이익률이 아니라 인도 일정이다. 폴란드 K9·천무 수출 인도 물량이 예상보다 적고 호주·루마니아 초도 물량이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상방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25.3%에서 22.5%로 2.8%포인트 내려간다. 현대차증권은 목표주가를 139만 원에서 132만 원으로 5.5% 내렸다.

2. 타이어: 자회사 실적과 유럽 관세가 가른 방향

타이어에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코스피: 161390)의 3분기 매출이 5조7,900억 원(+6.9%), 영업이익은 5,738억 원(-2.1%, 영업이익률 9.9%)으로 컨센서스 5,472억 원을 4.9% 웃돌 전망이다. 상회 요인은 연결 자회사 한온시스템(코스피: 018880)의 호조로, 영업이익 1,183억 원(+24.2%)이 반영됐다. 우려보다 안정적인 수요와 원가 유지도 작용했다. 현대차증권은 목표주가 80,000원을 유지했다.

한편 금호타이어(코스피: 073240)의 3분기 매출은 1조2,300억 원(+10.2%), 영업이익은 1,445억 원(+33.2%, 영업이익률 11.8%)으로 컨센서스 1,448억 원에 거의 부합할 전망이다. 변수는 유럽의 중국산 타이어 관세다. 현대차증권은 부과 규모에 따라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광주 공장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은 타 공장 증설과 외주 생산으로 만회해 연간 매출 계획 5.1조 원 달성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8,300원을 유지했다.

나머지 두 종목은 목표주가가 내려갔거나 배당 기대가 줄었다. 넥센타이어(코스피: 002350)의 3분기 영업이익은 324억 원(-30.4%)으로 전망되며 현대차증권은 목표주가를 7,900원으로 내렸다. 한국앤컴퍼니(코스피: 000240)는 3분기 영업이익 990억 원(-27%)으로 전망되며 자회사 부진에 배당 기대가 축소됐다. 목표주가 31,000원은 유지됐다.

3. 폴더블: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흥행과 수율 부진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가 10월 16일 사전예약 개시 직후 초기 물량을 소진했다. 공식 홈페이지 예상 출고일은 내년 1월 25일, 한국과 중국 페이지에서는 1월 22일이다. 두 가지 색상과 모든 저장용량 모델에 공통으로 적용된 지연이다. 애플은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사전예약 수요가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언급했고, 배송 대기가 내년 1월까지 밀리며 리셀 플랫폼에서 공식 판매가를 크게 웃도는 가격이 형성됐다.

흥행의 이면은 수율이다. 메리츠증권 채널체크로는 외장 힌지와 초박막유리(UTG) 등 주요 부품의 수율 문제에 더해 최종 조립을 담당하는 제조사 단계에서도 수율 부진이 나타나 생산 확대가 어려운 상태다. 애플이 초기 수요에 대응하고 올해 600만 대 이상 출하 목표를 맞추려면 수율 손실을 감안한 부품 발주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유리섬유 등 일부 상위 소재의 공급 제약은 부담으로 남는다.

메리츠증권은 2027년까지 이어질 출하량 성장을 폴더블 밸류체인의 투자 매력으로 제시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기준 2027년 출하량 전망은 국내 고객사 1,200만 개, 북미 고객사 1,500만 개로 2026년 1,000만 개와 800만 개에서 늘어난다. 국내 고객사는 트리플폴드와 보급형 와이드폴드 등 신규 폼팩터, 북미 고객사는 연중 판매 본격화와 2세대 제품 출시가 근거다. 최선호주로 파인엠텍(코스닥: 441270)을 유지하고 2027년 관점의 대안으로 도우인시스(코스닥: 484120)를 제시했다.

마켓 시그널

  • 지난주 코스피 14.5% 하락: 하나증권과 메리츠증권 집계다. 메리츠증권은 외국인 투매를 지수 ETF가 일부 흡수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은행주는 2.9% 하락에 그쳐 방어주 성격이 부각됐다.

  • 코어위브 11.91% 하락: 9.75% 금리로 발행된 2031년 만기 회사채 가격이 액면가의 81.80%까지 내려 수익률이 15%를 넘었고 5년물 CDS 프리미엄은 1,194.5bp까지 확대됐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발언으로 완화됐던 신용 우려가 되돌아왔다.

  • 헤지펀드 AI 주식 순매도 확대: 골드만삭스 분석이다. 기관 포지션 축소 경계가 반도체·서버·광통신으로 번졌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조정이 수요 붕괴보다 차입 중심 투자 모델에 대한 재평가 성격이 강하다고 봤다.

  • S&P500 3분기 서프라이즈 폭 2.6%: 팩트셋 집계로 3분기 이익 증가율 전망은 전년 대비 29.0%이고 지금까지 84%가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서프라이즈 폭은 5년 평균 7.5%를 크게 밑돈다.

  • 마이크로투나노 솔리다임향 공급 확정: 마이크로투나노(코스닥: 424980)는 SK하이닉스향 프로브카드 전문기업으로 2022년 매출 414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의 최대 실적을 낸 뒤 NAND 감산으로 부진이 이어졌다. 메리츠증권은 2027년부터 솔리다임향 공급이 확정된 점을 성장 근거로 들었다.

에포크 뷰: 투자 시사점

16일 반등의 재료는 전부 밖에서 왔다. 미 국채 금리 하락과 젠슨 황의 코어위브 낙관 발언에 전날 미 증시가 반등하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고, 장중 4.6%까지 올랐다가 글로벌 반도체 약세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그리고 같은 날 미국 시장에서는 그 발언의 효과가 하루 만에 사라졌다. 코어위브 회사채 수익률이 다시 15%를 넘고 CDS가 1,194.5bp까지 벌어졌으며 주가는 11.91% 내렸다.

외국인 순매수 전환은 14거래일 만이지만 주간 낙폭 14.5%와 함께 읽어야 한다. 하루 반등이 한 주의 낙폭을 되돌린 수준은 아니다. 환율이 8.0원 내린 것이 외국인 수급의 배경이었고, 그 환율 하락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에 따른 것이다. 국내 요인으로 만들어진 반등이 아니라는 뜻이다.

실적 쪽에서는 개발비와 인도 일정이 분기 숫자를 가른 사례가 나왔다. 방산 3사의 3분기 전망이 모두 같은 방향이 아니었는데, 한화시스템은 자체투자개발비 집행이 계획을 밑돌 것으로 보여 컨센서스를 20.0% 웃돌고,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연구개발비가 1,3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늘며 15.1% 밑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5.3% 하회는 이익률 문제가 아니라 폴란드 K9·천무 인도가 4분기로 이연된 결과다. 수주와 개발이 동시에 늘어나는 구간에서는 분기 실적이 집행 시점에 좌우된다.

이번 주 확인할 숫자는 AI 신용 지표다. 미래에셋증권은 코어위브와 오라클의 회사채·CDS, AI 관련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안정되는지를 핵심으로 꼽았다. 실적이 이를 상쇄할지도 변수인데, 팩트셋 집계로 S&P500 3분기 이익 증가율 전망은 29.0%로 높으나 서프라이즈 폭은 2.6%로 5년 평균 7.5%를 크게 밑돈다. 예상치를 웃돈 기업의 발표 전후 평균 주가 변동도 0.2% 수준이었다. 시세·수급·환율은 10월 16일 종가 기준이며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 종가를 사용했고, 해외 시장 지표는 10월 16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이다.

본 콘텐츠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의 공개 자료와 공개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증권사 추정치와 전망은 해당 기관의 견해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닙니다.

염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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