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트렌드] 기술성 평가 통과 '노바셀테크놀로지', 한 달 새 장외 기업가치 2배 '껑충'](https://d1gl51xbrxoj65.cloudfront.net/uploads/2026/03/31/1774944597859-nv1k9q.webp)
동구바이오제약 계열사이자 펩타이드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장외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종목으로 떠올랐다,. 상장 관문을 넘기 전부터 기대감에 자금이 유입되며 거래가 활발해지기 시작하더니, 불과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기업가치가 2배 가까이 폭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출처:노바셀테크놀로지 홈페이지]
실적보단 '기술력'… 한 달 새 장외 기업가치 500억→900억 '껑충'
올해 3월 비상장 주식 시장에서 노바셀테크놀로지는 단연 거래 대금이 가장 많았던 핫스톡 중 하나였다. 특히 3월 한 달간 장외시장에서 거래된 기업가치의 가격 밴드는 500억 원대에서 900억 원대까지 이르며 상당히 큰 변동 폭을 보였다.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통과에 선제적으로 베팅한 투자자들이 먼저 500억 원대 기업가치 수준에서 매수에 나섰고, 실제 심사 통과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기업가치가 900억 원대까지 치솟으며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비상장 주식시장에서 노바셀테크놀로지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은 재무적 실적이 아닌 오롯이 '기술성 평가 통과'라는 상장 모멘텀과 혁신 신약(First-in-class)의 잠재력에 기인한다. 실제 노바셀테크놀로지의 최근 3개년 실적을 살펴보면, 2023년 매출 1.5억 원에 영업손실 -46억 원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24년에는 매출 10억 원, 영업손실 -27억 원을 기록하며 일시적인 매출 성장과 적자 폭 축소를 이뤄냈으나, 2025년 들어 다시 매출 3.7억 원, 영업손실 -34억 원으로 매출 감소 및 적자 폭 확대가 나타났다.
매출 규모 대비 막대한 적자가 지속되는 이유는 연구개발(R&D)에 자금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이다. 2025년 기준 노바셀테크놀로지의 경상연구개발비는 약 14억 5,000만 원으로 매출액 대비 무려 385.27%에 달한다.
몸값 237억에서 1,000억으로… 6년 만에 빛 본 코스닥 입성 꿈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포스텍(POSTECH) 류성호 교수 연구실에서 스핀오프(Spin-off)해 2000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다. 현재 이태훈 대표이사가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과거 회사의 기업가치 변천사를 살펴보면, 2012년 동구바이오제약에 인수될 당시 추정 기업가치는 약 237억 원 수준이었다.
이후 2020년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한국투자 Re-Up 펀드'를 통해 약 40억 원을 투자할 당시 투자 전 기업가치(Pre-money valuation)는 약 370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이어 2021년 한국콜마홀딩스 등으로부터 추가로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할 당시에는 신주 발행 단가가 두 배로 뛰며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2013년, 2015년, 2018년 등 과거 수차례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이력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획득하며 마침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확보했다,. 2020년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재무적 투자자(FI)를 유치한 지 6년여 만에 성공적인 투자금 회수(엑시트) 기회를 마련한 셈이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16.81%를 보유한 동구바이오제약이다.
스테로이드 대체할 차세대 면역치료제 '펩티로이드(PEPTIROID)'
투자자들이 노바셀테크놀로지에 열광하는 이유는 핵심 경쟁력인 '염증해소-유도(pro-resolution)'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기술 때문이다.
기존의 염증 치료제(스테로이드 제제, 면역억제제 등)는 염증 반응 자체를 강력하게 억제하지만, 정상적인 면역 반응도 함께 억제해 장기 투여 시 면역력 저하나 감염 위험 증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낳았다,. 반면, 노바셀테크놀로지의 기술은 염증을 억제하는 것을 넘어 염증 반응의 종결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생체 항상성을 회복시키는 '염증해소 작용'을 표적으로 한다,.
회사는 펩타이드 라이브러리 기술을 기반으로 염증해소 수용체인 'FPR2'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하는 기능성 펩타이드를 개발, 이를 '펩티로이드(PEPTIROID)'라 명명했다. 질병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챔피언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학적 수요(Unmet medical needs)가 매우 높은 아토피 피부염, 안구건조증, 건선,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등 복잡한 면역-매개 염증질환이 주요 타깃이다.
혁신적인 펩타이드 기술력과 든든한 파트너사들의 임상 진척, 그리고 6년 만에 뚫어낸 기술성 평가 통과 소식까지 맞물리면서, 노바셀테크놀로지는 3월 한달 간 장외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상장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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